"조씨, 양씨에게 사적 교제 요구""당시 이재명까지 겨냥한듯"한동훈 "사실상 인적 사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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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6차 본회의에서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식약처 신약 승인 청탁 의혹'에 대해 제보한 조모씨에 대한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박 최고위원은 11일 오전 충북 청주시 충북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한동훈 의원이 제기하는 것 중 출처는 세 가지"라며 "하나는 공익 제보자 의인이라고 하는 조 모 씨가 있고, 한 의원이 법무부 장관 당시에 알았을 것으로 판단되는 정보가 있고, 그에 대한 자료가 있고, 한 의원이 장관 퇴임 이후에 본인이 알아서도 안 되고 알 수도 없는 정보를 사후적으로 취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박 최고위원은 "(한 의원이) 이 세 가지를 섞어서 짜깁기 조작을 했고 마치 의인이 존재해서 제보에 의해 한바탕 쇼를 보이고 있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는 것"이라며 "앞에 가짜 장막을 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조 씨에 대해 "2021년 양모(브로커) 대표와 경영 컨설팅 계약을 맺은 회사의 공동 대표로 ㅇㅇ대학교 산하 자회사를 운영하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본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조 씨는 양 씨에게 사적 교제를 요구할 뿐만 아니라 권성동 의원 측과 친분을 과시하며 강릉에 데려가서 인사를 시켜 주겠다고 하는 등 국민의힘과의 친분을 과시했던 인물"이라며 "조 씨와 양 씨가 사업을 하면서 본 손실을 되찾으려고 온갖 짓을 하다 양 씨와 강모(제넨셀 설립자)씨를 상대로 '식약처 로비 의혹을 폭로하겠다'면서 마지막 사업 투자 명목에 돈을 받아내려다 실패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이어 "검찰은 조 씨가 미공개 정보로 주식 투자도 하고 여러 협박성 내용증명도 보낸 불법적 사실을 모두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익 제보자로 지정해 보호하며 민주당을 잡는 수사 도우미로 활용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검찰은 식약처와 김승원 의원을 엮어 최종적으로는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까지 겨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박 최고위원은 "강 씨의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검찰은 첫 압수수색부터 PC를 포렌식하면서 검색 키워드로 이재명, 이낙연, 김승원 등 20명이 넘는 민주당 의원의 이름을 넣었다"며 "양 씨 녹음 파일에 등장하는 권성동, 박덕흠 같은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는 포렌식 키워드로 넣지 않았다. 오로지 검찰은 민주당만을 타깃으로 사실상 정치검찰의 본성을 보여준 것"이라고도 했다.그는 "이러한 것은 관련자, 이 사건 피고인들로부터 나온 공통적인 주장"이라며 "따라서 본 의원은 자신이 원하는 금전회수 또는 투자 명목 환수를 해내지 못한 조 씨가 본인의 목적 달성 실패 이후 사전에 국민의힘과 관계를 맺고 이것을 토대로 대검찰청에 제보한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 사건의 관계자들은 식약처 사건을 당시 법무부 장관의 관심 사건으로 분류해 대검이 직접 컨트롤했다는 제보도 하고 있다"며 "본 의원 판단은 적어도 세 가지 서로 다른 정보를 얼기설기 엮고 짜깁기하고 편집해서 광란의 말폭탄 쇼를 벌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에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박 최고위원이 충북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 회의에서 제넨셀 오빠 독약 로비 사건 공익 제보자의 인적 사항을 사실상 공개하고 원색적으로 비방했다"며 "경악스럽다"고 지적했다.한 의원은 "공익제보자 신원 비밀은 법으로 철저히 보장되어 있는데, 그걸 집권당 최고위가 공개했다"며 "명백한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이고 정치적 책임뿐 아니라 무거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