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NC에 1-2 패배
  • ▲ '홈런왕' 김도영이 빠진 KIA가 NC에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연합뉴스 제공
    ▲ '홈런왕' 김도영이 빠진 KIA가 NC에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연합뉴스 제공
    '홈런왕' 김도영이 없으니 KIA 타이거즈는 무기력했다. 

    KIA는 1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NC는 5회 초 1점을 얻어 리드를 잡았고, KIA는 9회 말 1점을 기록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있다. 연장 11회 초 NC가 1점을 더 얻었고, KIA는 11회 말 침묵했다. KIA는 해결사 역할을 해줄 이가 없었다. 결국 NC의 승리로 끝났다. 

    1-2로 뒤지던 연장 11회 말, KIA는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역전 승리의 발판이 마련됐다. 그러나 결과는 무기력한 무득점.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어 나선 김선빈이 병살타를 쳤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무기력한 패배의 전형.  

    이 경기는 KIA의 간판 타자, 올 시즌 40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1위를 달리는 거포 김도영이 전력에서 이탈한 첫 경기였다. 

    김도영은 지난 9일 NC전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하며 배트를 맞고 튀어 오른 타구에 코뼈가 골절됐다. 김도영은 바로 비골 골절 정복술을 받았고, 입원 치료를 거쳐 11일 퇴원할 예정이다. 아직 소속팀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도영이 빠진 첫 경기에서 김도영의 존재감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었다. KIA에는 결정적 한 방을 해줄 해결사가 없었고, 김도영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특히 이런 접전, 마지막 기회에서는 중심 타선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도영이 빠진 KIA의 중심 타선은 그 역할을 완수하지 못했다. 

    김도영의 부재는 KIA뿐만 아니라 한국 야구 대표팀에게도 타격이다. 김도영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됐다. 김도영의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는 주말인 오는 12일과 13일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은 10일 "KIA 구단은 11일 김도영의 진단서와 의료진 소견을 대표팀 전력강화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의료진 소견을 검토하고 회복 속도와 경과 등을 이번 주말까지 지켜본 뒤 종합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