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7일 만…실종자 6명 중 1명 신원 확인사고 해역서 100㎞ 넘게 떨어진 곳서 발견해경, 수색 구역 강원·경북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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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일 부산 예인선 전복·침몰 해역에서 부산해경 경비정과 해군 함정 등이 실종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예인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 6명 가운데 1명이 사고 일주일 만에 경북 포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10일 해경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8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도구해수욕장 인근 해변에서 티엔에스캐처호의 한국인 선원 A씨(56)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티엔에스캐처호에서 2기관사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환경미화원이 작업 중 간이화장실 앞 해변에서 시신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시신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과 지문 감식 등을 거쳐 A씨의 신원을 확인했다.일반적인 지문 감식만으로는 신원 확인이 어려워 정밀 감식을 거쳤으며 최종 확인까지 12시간 넘게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부산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움직이지 못하던 컨테이너선 M호를 예인하던 중 전복됐다.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모두 8명이 타고 있었다.이 가운데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은 구조됐고 한국인 선원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숨졌다. 나머지 6명은 실종돼 수색이 이어져 왔다.이번에 A씨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사고 선원 8명 가운데 1명이 구조되고 2명이 숨졌으며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A씨가 발견된 곳은 사고 해역에서 100㎞ 넘게 떨어진 곳이다.해경이 컨테이너선 M호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실종자 가운데 2명은 사고 직후 전복된 선박 내부에서 빠져나와 바다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해경은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8일째 수색을 이어가고 있으나 풍랑과 강풍 등 기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나머지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해 수색 범위도 강원·경북 해역을 관할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지역까지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