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이종배 전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불러 조사용 후보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특별당비 3억원 납부 배우자가 유급 당직자로 근무
  •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뉴데일리 DB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뉴데일리 DB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 경찰이 오는 10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0일 오후 2시 이종배 전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을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 전 시의원은 지난 3일 용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 전 시의원은 용 후보자가 배우자를 유급 당직자로 인명한 뒤 정치자금 중 3억 원을 특별당비로 납부해 일부가 배우자 급여로 귀속되도록 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전 시의원은 고발장에서 "배우자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별당비라는 형식을 이용했다면 '부정한 용도'의 정치자금 지출로 평가돼 정치자금법 제2조 제3항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용 후보자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억395만9785원의 정치자금을 지출했고 이중 약 58.3%인 2억9360만원을 특별당비로 기본소득당에 납부했다. 그의 배우자는 기본소득당이 창당된 2020년 1월부터 당의 유급 당직자로 근무하고 있다. 

    용 후보자는 지난 2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로부터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도 고발된 사태다. 

    서민위는 용 후보자가 2023년 3월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가면서 김포공항 귀빈실을 이용해 공무 수행 중에만 귀빈실을 이용하도록 한 한국공항공사 운영 예규를 어겼다고 주장했다. 

    해당 고발 사건도 영등포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용 후보자는 또 지난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광주 광산구 수재 기본소득당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본소득당 당명이 새겨진 옷을 입고 촬영한 영상을 SNS 게재했다는 의혹(공직선거법 위반) 보좌진에게 자녀를 돌보게 했다는 의혹(직권남용) 등으로도 고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