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기간 중단됐다 9일부터 재가동당 핵심 지도부 4인 참여해 정례 회의대여 이슈·원내외 대응 전략 집중 논의신임 정책위의장 보임 계기로 협의체 복원
  •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및 당 지도부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및 당 지도부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국민의힘이 당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이 참여하는 이른바 '4역회의'를 부활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사실상 중단됐던 지도부 핵심 협의체를 다시 가동해 정부·여당을 상대로 한 대응 전략을 조율하겠다는 취지다.

    9일 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4역회의를 재개하고 향후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4역회의에는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임이자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당의 정치적 메시지와 원내 전략, 정책 대응, 조직 운영을 총괄하는 핵심 당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4역회의에서 정부·여당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대여 이슈에 대한 대응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개별 현안마다 원내와 당 차원의 대응이 엇갈리지 않도록 사전에 전략과 메시지를 조율하는 역할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4역회의는 앞서 지방선거 국면에서 선거 관련 업무가 집중되면서 중단됐다. 이후 정책위의장 인선까지 맞물리면서 별도의 정례 회의가 열리지 않았지만, 최근 임 정책위의장이 새로 보임되면서 다시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재개로 국민의힘 지도부의 대여 전략 논의도 한층 정례화될 전망이다. 당대표와 원내대표뿐 아니라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까지 참여하면서 원내 대응과 정책, 당무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 것이다.

    특히 정기국회를 맞아 인사청문회와 정부 정책, 각종 쟁점 법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이어지는 만큼 지도부 핵심 4인이 수시로 대응 방향을 조율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 업무 때문에 중단됐던 회의를 정책위의장이 새로 보임되면서 다시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정례화해 주로 대여 이슈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