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李 부정 평가' TK·PK 지역보다 높아'李 잘한 정책' 묻자 10명 중 4명 "없음"'李 못한 정책'에는 "부동산 정책"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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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6.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은 지난주 조사보다 9.3%포인트 하락한 36.4%로 집계됐다.'부정'은 지난주 대비 10.4%포인트 상승한 62.1%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가 6.0%포인트에서 25.7%포인트로 벌어진 것이다.구체적으로 보면 '아주 잘함' 26.3%, '다소 잘함' 10.1%, '아주 잘못함' 49.3%, '다소 잘못함' 12.8%, '잘 모름' 1.5%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부정 평가가 69.3%로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68.3%), 충청권(66.9%), 부산·울산·경남(65.4%), 인천·경기(63.1%)에서도 부정 평가가 60%를 넘었다. 호남권은 긍정 64.7%·부정 35.3%, 강원·제주 긍정 54.0%·부정 46.0%다.이 대통령이 가장 잘한 정책을 묻는 말에는 '없음'이 40.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민생 경제' 19.2%, '검찰 권한 축소' 8.6%, '복지 확대' 6.8%, '주식 관련 정책' 6.0%, '부동산 정책' 2.6% 순이었다. '잘 모름'은 13.0%, '기타'는 3.8%다.반면 이 대통령이 잘못한 정책으로는 '검찰 권한 축소'가 2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동산 정책'이 21.8%, '과도한 복지 지원' 7.9%, '민생 경제' 7.2%, '주식 관련 정책' 6.4%, '노동법 개정 및 노동정책' 4.8% 순이었다. '기타' 8.2%, '잘 모름' 4.7%다.서울 지역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모습은 일부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나오고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부터 9월 4일 전국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7.4%를 기록했다(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4.2%). 특히 서울 지역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6.0%포인트 하락한 29.0%였다. 지지율 하락 폭이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장 컸다.여론조사꽃이 지난 4~5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서울과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40% 밑으로 떨어졌다(이동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추출 CATI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8%).서울에서 나타난 지지율 하락세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부동산 문제가 꼽힌다. 대출 규제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등 고강도 대책에도 서울 집값이 잡히지 않은 가운데 종합부동산세 개편을 둘러싼 혼선까지 이어지면서 정책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여기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이후 나타난 주가 급등락,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 정부 정책에 대한 반발과 최근 '2차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논란까지 겹쳐 지지율 하락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풀이된다.한길리서치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해 유선 전화면접 3.1%, 무선 ARS 96.9%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5%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