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 콘퍼런스부터 레드카펫·무대인사까지 현지 팬 열광정호연 "6개월간 총기·카레이싱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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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HOPE)'가 베트남에서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글로벌 흥행 레이스의 시동을 걸었다.
영화 '호프'는 지난 1일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된 프로모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나 감독과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함께해 현지 언론 및 관객들과 작품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베트남 방문은 영화 '호프'의 본격적인 글로벌 프로모션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프레스 콘퍼런스와 현지 인터뷰, 레드카펫, 무대인사 등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며 작품의 장르적 매력과 제작 뒷이야기를 직접 소개했다. -
나 감독은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시나리오의 밀도와 완결성을 높이고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는 영화가 될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영화 '곡성' 이후 다시 나 감독과 호흡을 맞춘 황정민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감독의 선택 자체가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황정민은 "나홍진 감독님이 SF 장르 영화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조인성 역시 나 감독에 대한 신뢰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나홍진 감독님의 영화라는 이유만으로도 같이 해보고 싶었다"며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는 영화인으로서 용기를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
정호연은 자신이 연기한 '성애'라는 인물에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금은보화보다 귀중한 것을 받은 느낌이었다"며 "'성애'를 처음 마주했을 때 생동감이 넘치는 매력이 있다는 생각에 더욱 이끌렸다"고 밝혔다.
배우들이 직접 전한 액션 촬영 비하인드도 관심을 모았다. 영화 속 강렬한 장면들을 위해 정호연은 약 6개월에 걸친 집중 훈련을 소화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물론 총기 훈련과 카레이싱 기술까지 익히며 캐릭터를 위한 체력과 액션 역량을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황정민은 영화 초반부를 장식하는 긴박한 추격 장면에 대해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존재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범석'이라는 인물이 느끼는 모든 것이 관객들의 감정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
조인성은 영화의 마지막 순간까지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밝혔고, 나 감독 역시 기존 영화 문법에서 쉽게 선택하지 않는 방식들을 작품 곳곳에 적용했다고 전해 영화만의 독특한 분위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식 행사의 열기는 레드카펫에서 절정에 달했다. 나 감독과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보기 위해 몰린 현지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쏟아냈고, 이어진 무대인사에서도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박수가 계속됐다. 네 사람은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며 베트남 팬들의 열정적인 환호에 화답했다.
제작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 영화와 배우들을 향한 관심이 상당히 뜨거웠다"며 "특히 나홍진 감독의 새로운 장르적 도전에 대한 호기심과 배우들의 글로벌 인지도가 현장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
한편 영화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시작되는 작품이다. 평온하던 마을에 비상이 걸리고, 주민들이 믿기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베트남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호프'는 앞으로 해외 관객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나 감독의 새로운 세계관과 황정민·조인성·정호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호프'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
[사진 제공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포지드필름스 / 퍼스트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