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리얼미터 조사, 개각 후폭풍 거세8주 연속 하락, 부정 평가 59.5% … 긍부정 평가 격차 22.1%p일간 흐름선 1일 36.4%, 2일 36.3%까지 떨어지기도 서울 긍정 평가 6.0%p 급락, 30대·60대 각 4.9%p 급락
  • ▲ ⓒ청와대 제공
    ▲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 37.4%까지 떨어져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일간 흐름으로는 지난주초 36% 초반까지 내려 앉았고, 특히 서울에서는 6%포인트나 급락했다. 일부 조사에서는 이미 35%대까지 폭락한 상황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30% 초반까지 떨어지면 정권의 국정 수행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경고음도 나오고 있다. 

    7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 떨어진 37.4%로 나왔다. '잘 모름'은 3.1%.

    긍정 평가가 떨어진 만큼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하면서 60%에 근접했다. 이에 따라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22.1%p까지 벌어졌다. 

    리얼미터 정례 조사에서 주목할 부분인 일간 흐름에서는 지난달 28일 38.2% 이후, 이달 1일 36.4%, 2일 36.3%까지 뚝 떨어졌다. 3일 37.1%, 4일 37.2%를 기록했지만,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부 장관 후보자의 논란이 거세지면서 하향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권역별로는 특히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나 폭락하면서 뉴스 흐름에 민감한 수도권의 민심이 크게 흔들리고 있음을 증명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40대는 2.1%p, 41.5%, 70대 이상은 1.3%p 하락한 반면에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공소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개편안 유턴 논란, 대통령 사법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8%, 국민의힘이 37.6%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4.2%p로 3주 연속 오차범위 내였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하락했고 국민의힘도 0.1%p 내렸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10.5%. 

    특히 민주당은 서울에서 10.3%p나 폭락했고, 인천·경기 4.7%p, 부산·울산·경남 2.9%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