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나이지리아에 99-81 승리
  • ▲ 박지현을 앞세운 한국이 여자농구 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를 대파했다.ⓒ연합뉴스 제공
    ▲ 박지현을 앞세운 한국이 여자농구 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를 대파했다.ⓒ연합뉴스 제공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에서 시원한 출발을 알렸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99-81로 대승을 거뒀다. 

    세계 랭킹 '8위' 강호 나이지리아다. 한국은 15위. 나이지리아는 한 수 전력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랭킹은 숫자에 불과했다. 한국은 압도적 경기력으로 나이지리아를 완파했다. 

    한국은 간판 센터 박지수가 빠졌지만, 거침없는 외곽포로 상대를 압도했다. 한국은 무려 3점슛 14개를 폭발시켰다. 

    한국은 1쿼터에서 강이슬, 최이샘, 박지현이 3점슛 6개를 합작하며 26-22로 앞섰다. 2쿼터에서 나이지리아의 높이에 밀리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저돌적인 공격을 앞세워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68-62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들어선 한국은 이해란의 연속 5득점과 최이샘의 외곽포가 연달아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99-81로 승리했다. 

    박지현이 2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강이슬도 3점 슛 6개를 포함해 20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신고했다. 최이샘이 19득점, 이해란이 17득점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며, 2위와 3위는 8강 진출전 단판 승부를 거쳐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한국은 2010년 대회 이후 16년 만의 8강 진출을 노린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오는 6일 만나는 세계 랭킹 2위 프랑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