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 '제2차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개최스포츠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스포츠 정책비전 2030' 발표
-
- ▲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회의가 열렸다.ⓒ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정부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한국의 스포츠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민관합동 기구다.위원회는 2기 민간위원 6명을 새롭게 위촉하는 한편 '스포츠 정책비전 2030', '2027 충청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 상황' 등을 발표·논의했다.민간위원장은 고려대학교 여자양궁팀 김수녕 감독이, 위원은 안양대학교 박성배 교수, 법무법인 와이케이(YK)의 서정화 변호사, 한국체육대학교 윤지운 교수, 고려대학교 한남희 교수, 스포츠인권연구소 함은주 사무총장이 위촉됐다.스포츠 정책비전에는 많은 내용이 담겼다. 스포츠가 일상이 되도록 생애주기별 스포츠 참여 기반을 대폭 강화한다. 스포츠 참여 포인트 ‘튼튼머니’ 지급 대상을 2030년 120만명까지 확대하고, 유·청소년 스포츠활동을 확대하는 다양한 종목별 스포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또 정부는 한국 스포츠 인프라를 세계적 수준에 맞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국제 수준의 경기, 훈련 시설을 조성하고, 월드컵경기장의 리모델링, 스포츠와 K팝 공연을 상시 개최할 수 있는 복합형 돔구장을 건설한다.돔구장은 올해 내에 장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준이 마련되면 지자체를 상대로 사업 설명회를 가지고, 선정 위원회를 통해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내년 8월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에서 개최되는 전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2027 충청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도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회 조직위를 확대 개편했고, 경기 시설의 개·보수를 진행하며, 대회 운영 서비스 업그레이드도 준비하고 있다.한 총리는 "새롭게 구성된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가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세계 젊은이의 스포츠 축제인 ‘2027 충청’을 통해 우리 역량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정부는 대회 전 분야와 과정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심판 개혁을 위해 힘을 싣는다. 많은 종목에서 심판 문제가 불거졌고, 특히 한국 축구와 프로축구에서 심판 문제는 불신의 아이콘이 됐다.위원회는 "지도자와 심판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국가대표 지도자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지도자의 역량을 높인다. 상임심판 인원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판정 보조장비를 지원해 전문성과 판정 신뢰도를 높인다"고 밝혔다.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심판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2일 사전 브리핑에서 "축구, 야구 등 구기 종목에서 심판 판정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축구에서 가장 심하게 나왔다. 심각하다. 많은 고민을 했고, 축구협회도 개선안을 내놨다.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그래서 상임 심판에 주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김 차관은 "상임 심판이 늘어나면 효과가 있다. 현실 가능한 방법으로 상임 심판을 대폭 확대할 것이다. 심판 수준을 올리고, 이들이 아마추어 심판을 교육하고 끌고가면, 전체적으로 심판 수준을 올릴 수 있다. 국제 교육, 해외 연수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월드컵에 한국 축구를 배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김 차관은 "심판들의 수준은 처우와 연관이 된다. 구조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도 있다. 외국어 문제, 연령대 문제, 체력 문제 등이 있다. 국제심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월드컵에 한국 심판이 없는 건 아쉽다. 젊은 연령층에서 국제심판이 배출될 수 있도록, 국제심판에 관심을 가지고 대응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