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라인 김현지잖아" 발언 파문방송 도중 나온 말에 패널들 당황"농담이었다" 서용주, 뒤늦게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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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 캡처
이재명 대통령의 2차 개각을 둘러싸고 여당 내부에서도 인사 검증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여권 진영에서 김 실장이 사실상 인사권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이 나온 것이다. 김 실장을 둘러싼 비선시세 의혹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출신인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은 4일 오전 JTBC 유튜브 채널의 '장르만 여의도' 방송 전 "(청와대에) 인사 라인이 있어? 인사 라인은 김현지잖아"라고 말했다.서 소장의 발언은 방송 전 패널들끼리 자유롭게 대화하던 도중에 나왔다.서 소장이 "정무라인 좀 바꿔야 할 것 같다. 청와대 정무 라인이 생각을 좀 해서"라고 말하는 중 채윤경 기자가 "저는 인사 라인이 …"라고 언급했고, 이에 서 소장은 "인사 라인이 있어? 인사 라인이 김현지잖아"라고 답했다.이 같은 발언에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을 포함한 패널들이 "지금 (방송) 나가고 있어"라고 당황한 기색을 보이자 서 소장은 "나가고 있어?라고 되물었다. 채 기자가 "좀 정신차려요 빨리. 미치겠네"라고 하자 김민하 시사평론가는 "이 방송 없어져요"라고 말했다.서 소장은 그러면서 "사실 우리 인사수석이 없지 않느냐. 인사수석이 없어서 강훈식 비서실장이 인사수석 역할을 하겠다고 했던 것이고 대부분 핵심 멤버 모여서 할 텐데,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해명하듯 발언했다.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 실장은 지난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인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당시 김 실장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민주당의 방어로 운영위원회 국감 증인 명단에서 빠지면서 되레 논란이 증폭됐다.야권은 1992년 이후 총무비서관은 국감에 계속 출석해 왔다며 반발했지만 민주당은 요지부동이었다. 청와대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지난해 9월 29일 김 실장을 총무비서관에서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으로 보직 이동시켰다.지난해 12월에도 김 실장의 '실세설'이 한 차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였던 문진석 수석사무부총장과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었던 김남국 현 의원 사이의 '인사 청탁 문자' 논란 때문이었다.당시 문 총장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 의원에게 '중앙대 후배인 홍성범 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본부장을 협회장으로 추천해 달라'는 취지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고, 이 장면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텔레그램 메시지에 따르면 문 의원은 "내가 추천하면 강훈식 실장이 반대할 거니까 아우가 추천 좀 해줘봐"라고 요청했고, 김 의원은 이에 "제가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했다. 여기서 '훈식이 형'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현지 누나'는 김 실장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됐다.당시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김 실장이 '청와대 상왕'임을 입증했다"며 "인사 농단 현행범으로 즉각적인 특검·수사가 필요한 국정농단 사안"이라고 공세를 펼쳤다.하지만 청와대에서는 당시 "김 실장은 인사와 관련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다만 이번 서 소장의 발언으로 김 실장이 사실상 인사권을 행사하는 '실세'라는 의혹은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친명(친이재명) 지지층은 "당장 징계할 사안"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서 소장은 뉴데일리에 "농담으로 한 발언이 진담처럼 해석돼 당황스럽다"며 "의미 없는 우스갯소리였다"고 해명했다.'JTBC 장르만 여의도' 측도 이날 댓글을 통해 "4일 장르만여의도는 방송 사전 토크 중 장관 후보자들에 관한 논란을 언급하며 '청와대 인사수석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그러나 확인 결과 대통령비서실 '조성주 인사수석'이 주요 인사를 담당하고 있다.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점 사과한다"고 했다.그러자 한 누리꾼은 "공식적 인사수석을 말한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실질적으로 김현지가 인사 다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였다. 마사지 하지 말라. 언론이 정권 눈치보는 거냐"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