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대표 출마시 현직 경기도 기본소득위원2018년 위원으로 경기도청서 李와 간담회2019년 기본소득당 창당준비단 자격으로 만남 野 "과거 인연으로 의원도 모자라 장관 시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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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오른쪽)이 경기도지사 시절이던 2018년 12월 20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장관 후보자에게 경기도 기본소득위원 위촉장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한 모습. ⓒ경기도
이재명 대통령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연은 이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재명 경기도' 체제에서 용 후보자는 경기도 기본소득위원으로 활동하며, 노동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등 인연을 이어왔다.4일 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용 후보자는 2018년 12월 20일 경기도 기본소득위원회에서 위원으로 위촉돼 2020년 12월까지 활동했다. 기본소득위원은 본위원과 실무위원으로 나뉘었는데, 용 후보자는 본위원을 맡아 주요 역할을 했다.이 위원회는 이 대통령이 공동위원장을 직접맡았을 만큼 당시 경기도의 주요 과제였다. 이 대통령은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며 기본소득을 공약했고, 청년 배당과 전 도민 코로나 재난지원금 등을 추진했다.이 대통령과 함께 한 공동위원장으로는 김남훈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명예 이사장이 맡았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인 2017년 12월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경험도 있다. 기본소득을 전국적 의제로 확산시켰다는 것이 이유다.용 후보자는 경기도 기본소득위원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2019년 1월 열린 노동당 당대표에 도전했다. 당시 노동당 당원게시판에 게시된 영상에서 용 후보자는 "온국민기본소득운동본부 운영위원을 했었고, 지금은 경기도 기본소득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고 했다.경기도 기본소득위원은 용 후보자 후원회 홈페이지에도 명시돼 있다. 노동당 대표 이력은 빠졌지만, '가만히 있으라' 침묵 행진 제안 다음 이력으로 '경기도 기본소득위원'이 명시됐다. -
- ▲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이던 2019년 12월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기본소득당 창당 준비위원회 대표단과 만난 모습. ⓒ경기도
노동당 당대표가 된 용 후보자는 2019년 8월, 당헌에 기본소득을 추가하고 당명을 기본소득당으로 바꾸려다 무산되자 당을 떠났다. 이후 즉각 기본소득당 창당 작업에 들어갔다.창당 작업이 한창이던 2019년 12월 6일 용 후보자를 비롯한 기본소득당 창당준비위원회 대표단은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통령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신지혜 기본소득당 최고위원과 용 후보자의 남편인 박기홍 기본소득당 전략기획부총장, 김준호 기본소득당 조직실장, 서태성 기본소득당 지역특보도 참석했다.2020년 1월 19일 기본소득당이 창당됐고, 용 후보자는 초대 상임대표가 됐다. 이후 2020년 4월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비례 5번을 베정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더불어시민당에서 제명되는 절차를 거쳐 다시 기본소득당으로 복귀했다.2024년 4월 총선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 6번을 받아 '비례 재선' 국회의원이 됐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이 대통령이었다.과거 두 사람의 인연은 용 후보자가 성평등가족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받으면서 다시 거론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용 후보자를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현장감있는 참신한 시각과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세대간 성별 갈등을 넘어, 청년 세대를 넘어 모두의 성평등으로 나아갈 적임자"라고 했다.2030여성의 지지를 기대했지만, 상황은 부정적으로 흐르고 있다. 용 후보자가 기본소득당을 운영하며 남편이 핵심 당직자를 거치며 월급을 받은 점, 과거 노동당 활동 시절 공산주의 혁명을 목표로 하는 언더조직 일원으로 활동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다.야당에서는 이 대통령의 간판 공약이자 정책이던 '기본소득'이라는 고리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의 인연이 이번 인선에 작용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가 용 후보자의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했다면 인사 시스템 부실, 인지했다면 결국 이런 인연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4일 뉴데일리와 통화에서 "결국 기본소득이라는 혹세무민 정책을 연결고리로 이 대통령은 용 후보자의 출세를 알게 모르게 도운 셈"이라며 "국회의원을 만들어준 것도 모자라 나라의 정책을 책임지는 장관에 앉힐만한 인물인지 이 대통령이 한번 스스로 생각해보기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