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주의보에 헬기·항공기 수색 중단8명 중 1명 구조·1명 사망…6명 실종
  • ▲ 지난 3일 부산 예인선 전복·침몰 해역에서 부산해경 경비정과 해군 함정 등이 실종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 지난 3일 부산 예인선 전복·침몰 해역에서 부산해경 경비정과 해군 함정 등이 실종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부산 앞바다에서 예인선이 전복돼 실종된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해경의 밤샘 수색이 강한 바람으로 난항을 겪었다.

    4일 부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 침몰 해역을 중심으로 야간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표류 예측 구역 등을 반영해 가로 30㎞, 세로 49㎞ 해역에 선박 14척을 투입해 수색할 예정이었다.

    해경 항공기 1대와 공군 항공기 2대도 조명탄 약 270발을 투하하며 야간 수색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부산 앞바다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 상황이 악화하면서 일부 소형 선박은 수색 도중 철수했고, 항공기 역시 운항을 중단했다.

    부산 선적 286t급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오후 1시 29분께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전복된 뒤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 27분께 완전히 침몰했다.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모두 8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인 1명은 사고 해역을 지나던 상선에 구조됐다. 선내에서는 한국인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나머지 선원 6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로 해경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