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찬 제주청장, 취임식 없이 업무 시작유승렬 인천·이승협 경기북부청장 취임박준성 대구청장 직무대리 부임
-
- ▲ 경찰청. ⓒ뉴데일리 DB
대규모 경찰 고위직 인사에 따라 제주·인천·경기북부·대구경찰청의 새 수장들이 3일 일제히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병찬 제주경찰청장과 유승렬 인천경찰청장, 이승협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이날 각각 부임해 지역 치안 지휘에 나선다. 치안감 승진 내정자인 박준성 대구경찰청장 직무대리도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김병찬 신임 제주경찰청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열지 않고 곧바로 업무에 돌입한다.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실종신고 허위 종결 사건으로 경찰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상황인 만큼 조직 수습과 신뢰 회복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김 청장은 실종신고가 허위로 종결된 뒤 약 100일 만에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제주시 한림읍 현장을 찾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김 청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찰대 7기를 졸업하고 1991년 경찰에 입문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장과 수사부장, 경찰청 수사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을 맡아왔다.인천경찰청에서는 유승렬 신임 청장이 이날 취임한다. 유 청장은 경찰대 10기로 1994년 경찰에 입문해 경기 의왕경찰서장과 서울 서대문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이후 경찰청 혁신기획조정담당관과 치안정보심의관, 대변인, 치안정보국장 등을 거쳐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을 맡았다.제12대 경기북부경찰청장에는 이승협 치안감이 취임한다. 경찰대 7기인 이 청장은 경찰청 피해자보호담당관과 국제협력과장,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부장, 국가정보원 대공합동수사단 부단장 등을 거쳤다.치안감 승진 이후에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과 대구경찰청장,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을 지냈다. 접경지역을 관할하는 경기북부의 특성상 안보와 범죄예방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치안을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대구경찰청장 직무대리에는 박준성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가 부임한다. 박 직무대리는 이번 인사에서 치안감 승진 내정과 함께 대구경찰청장 직무대리에 보임됐다.전남 장흥 출신인 박 직무대리는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간부후보생 44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전남경찰청 112종합상황실장과 장흥경찰서장, 서울 노원경찰서장,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장, 광주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등을 거쳐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를 맡았다.앞서 경찰청은 지난 1일 치안정감·치안감급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전국 18개 시·도경찰청 가운데 14곳의 청장이 교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