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들 "사적 문자 불편" 호소지도교수 "학생들에게 연락 말라" 구두 경고경찰, 미수습 시신 수색 계속
  • ▲ 중국인 유학생 살해범 정창성(31). ⓒ경북경찰청 제공
    ▲ 중국인 유학생 살해범 정창성(31). ⓒ경북경찰청 제공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중국인 강사 정창성(31)이 다른 학생들에게도 사적으로 접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해당 대학 등에 따르면 일부 여학생들은 정창성으로부터 사적인 문자가 오는 등 불편함을 느꼈다는 사실을 지도교수에게 알렸다.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지도교수는 정창성을 불러 학생들에게 사적으로 연락하지 말라는 취지로 구두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측은 외래강사 채용 과정이나 수업 평가 등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찰은 정창성이 살해한 중국인 여성 유학생 B씨(25)의 미수습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상당 부분을 수습했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은 부분이 남아 있어 정창성을 검찰에 송치한 이후에도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정창성은 경북 경산의 주거지에서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여러 장소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정창성에게 살인과 신체손괴·유기·은닉,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모두 5개 혐의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