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직 사퇴 여부엔 즉답 피해청문회서 입장 밝히겠다는 뜻장관 지명 우려엔 "듣고 또 듣겠다"보완수사권 폐지 논란에도 "우려 잘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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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이종현 기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의원직 사퇴 여부를 묻는 질문에 "청문회를 잘 준비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용 후보자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집무실 첫 출근길에서 "의원직과 장관직 중에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청문회는 단순히 혼자 이야기 하는 공간이 아니라 국민과 소통하는 공간"이라며 "청문회를 잘 준비하면서 제 생각을 잘 정리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관 후보자 지명을 둘러싼 우려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하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제가 듣고 또 듣겠다"고 말했다.개인 신상과 관련한 질문에도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잘 답변드리겠다"고 했다.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에 찬성 표결한 것과 관련해 여성계의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는 "보완수사권 폐지에 많은 여성들의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그러면서 "검경 수사 분리라는 형사사법체계의 큰 틀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중수청에서 보완수사권을 담당하는 전담 부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용 후보자는 장관직을 수락하면서 비례대표 의원직은 내려놓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소속 유일한 국회의원인 제가 사퇴할 경우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