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시·도청장 중 14명 교체연고지 근무 배제하는 '향피제' 전면 적용"경찰수사 책임성 제고·현장 수사역량 강화"
  • ▲ 경찰청. ⓒ뉴데일리 DB
    ▲ 경찰청. ⓒ뉴데일리 DB
    정부가 치안정감·치안감 등 경찰 고위직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청은 1일 밤 "경찰업무의 공정성 및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김종철 경상남도경찰청장을 경찰청 차장에 임명하는 등 2026년 하반기 치안정감·치안감 전보 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 따라 김종철 경상남도경찰청장이 경찰청 차장에, 고범석 전남경찰청장이 서울경찰청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유승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은 인천경찰청장으로 발령났다. 

    치안감급에서는 김성재 서울경찰청 치안정보부장이 경찰청 대변인으로, 송유철 서울경찰청 경무부장이 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유윤종 울산경찰청장이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으로 각각 이동한다.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승진이 취소돼 치안감 보직인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으로 발령났다.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역임한 박현수 경찰인재개발원장은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을 맡는다. 

    이번 인사로 18개 시·도경찰청장 중 14명(78%)이 교체됐다. 치안감 직위의 교체 비율은 81%다. 또 연고지 근무를 배제하는 '향피제'가 전면 적용되면서 18개 시·도청장 모두가 해당 지역 출신이 아닌 인사로 채워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의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전체 시·도경찰청장에 '향피제'를 전면 적용했다"며 "형사소송법 개정에 따른 경찰수사의 책임성 제고 및 현장 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사 분야 전문인력 2명을 국가수사본부 주요 직위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치안감 인사에 뒤이은 후속 인사에서도 경찰업무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도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을 비롯해 주요 직위에 향피제 적용을 확대해 나가는 등 인사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치안정감 인사발령
    ▲김종철 경찰청 차장 ▲고범석 서울특별시경찰청장 ▲유승렬 인천광역시경찰청장

    ◇치안감 인사발령
    ▲김성재 경찰청 대변인 ▲송유철 경찰청 기획조정관 ▲유윤종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박현수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 ▲김영근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 ▲고평기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김동권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 ▲김광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오승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 ▲손제한 경찰인재개발원장 ▲도준수 중앙경찰학교장 ▲송병선 서울특별시경찰청 수사차장 ▲남제현 서울특별시경찰청 생활안전차장 ▲박준성 대구광역시경찰청장 직무대리 ▲양영우 광주경찰청장 ▲최보현 울산광역시경찰청장 ▲이승협 경기도북부경찰청장 ▲곽병우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장 ▲박종섭 충청북도경찰청장 ▲이서영 충청남도경찰청장 직무대리 ▲신효섭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장 ▲김호승 전남경찰청장 ▲박헌수 경상북도경찰청장 ▲이재영 경상남도경찰청장 ▲김병찬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