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레스센터서 '민주주의와 언론의 동시 위기' 심포지엄미디어연대·코리아휴먼타임즈 공동 주최
  • ▲ 미디어연대와 코리아휴먼타임즈가 오는 3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홀에서 '민주주의와 언론의 동시 위기: 진단과 대응'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미디어연대
    ▲ 미디어연대와 코리아휴먼타임즈가 오는 3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홀에서 '민주주의와 언론의 동시 위기: 진단과 대응'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미디어연대
    언론에 대한 신뢰 하락이 민주주의와 공론장의 불안으로 이어지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언론계와 학계,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댄다.

    미디어연대와 코리아휴먼타임즈는 오는 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홀에서 '민주주의와 언론의 동시 위기: 진단과 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언론의 신뢰도 하락을 진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실에 기반한 소통과 시민의 참여를 통해 무너진 공론장을 어떻게 다시 세울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오늘날 언론은 사실 전달이라는 본래의 역할뿐 아니라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 시민이 공적 의제를 판단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까지 요구받고 있다. 그러나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고, 진영 간 대립이 언론 보도와 결합하면서 뉴스 자체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주최 측은 언론의 신뢰 문제와 민주주의의 위기를 별개의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언론에 대한 신뢰가 약해지면 시민들이 공동의 사실을 토대로 의견을 나누기 어려워지고, 이는 결국 사회적 합의를 형성하는 민주주의의 기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살펴본다.

    이완수 동서대 명예교수는 '사실의 회복'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명선 미디어연대 팩트체크위원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팩트체크의 가능성을 다룬다. 이상철 성균관대 교수는 레토릭과 휴먼커뮤니케이션 교육의 중요성을, 김인숙 서울인실련 대표는 능동적인 오디언스의 역할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이후에는 황우섭 미디어연대·코리아휴먼타임즈 대표의 진행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발표자와 참석자들이 함께 참여해 언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과 시민의 미디어 역량을 높이는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미디어연대 창립 8주년과 지난달 15일 출범한 코리아휴먼타임즈의 창간을 계기로 마련됐다.

    코리아휴먼타임즈는 '사람·자유·번영'을 사시로 내걸고 사람의 가치를 중심에 둔 책임 저널리즘을 표방하고 있다. 사실에 충실한 보도와 권력에 대한 감시, 서로 다른 의견이 공존할 수 있는 공론장 조성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코리아휴먼타임즈는 심포지엄을 통해 속보 경쟁보다는 정확성과 신뢰를 우선하는 언론관과 정도 언론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언론이 단순히 사실을 전달하는 데 머물지 않고 사회가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제언할 방침이다. 

    황우섭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언론과 시민이 함께 신뢰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 다뤄진 주요 내용은 휴먼타임즈TV를 통해 시민들과 공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