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4경기 경험
  • ▲ MLB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방출된 투수 고우석이 친정팀 LG 트윈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생겼다.ⓒ연합뉴스 제공
    ▲ MLB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방출된 투수 고우석이 친정팀 LG 트윈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생겼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방출된 투수 고우석이 친정팀 LG 트윈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생겼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 구단은 1일(한국시간) 고우석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고 공시했다.

    고우석은 앞서 방출 대기 신분으로 타 구단의 영입 제의(클레임)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FA를 선택한 것은 미국 무대를 떠나 다른 리그에서 뛰는 것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고우석은 그동안 빅리그 도전을 마칠 경우 LG 복귀를 1순위로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고우석은 2023년 11월 소속팀 LG의 허락을 받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MLB에 도전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다. 

    그러나 이후 꼬였다. 마이너리그에서 첫 시즌을 시작한 고우석은 개막 두 달 만인 2023년 5월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한 달도 되지 않아 방출 대기 조처됐다.

    고우석은 마이애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도전을 이어갔으나 빅리그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해 6월에는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에서 방출됐다. 곧바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하며 미국에 남은 고우석은 지난해 11월 디트로이트에서 방출됐다.

    올해 1월 디트로이트와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미국 잔류를 결정했다. 이후 고우석은 지난 7월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됐다.

    미네소타로 이적한 후 꿈에 그리던 빅리그 무대에 섰다. 지난 7월 1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구원 등판하며 빅리그 데뷔 꿈을 이뤘다.

    이후 4경기에서 4이닝을 던져 1홀드 평균자책점 9.00에 그친 고우석은 다시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그러다 지난달 29일 미네소타에서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다. 다른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지 못한 고우석은 신분이 마이너리그로 이관되자 결국 FA를 택했다.

    빅리그에서 4경기에만 등판한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서는 111경기에 등판해 11승 6패 10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5.02의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