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인터뷰서 동맹국 미지원 불만 재차 표출"도와주지 않으면 우리도 계속 도울 수 없어"…한국 주둔 미군 규모 잘못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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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기억해 둘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과 한국 등 동맹국을 돕는 데 막대한 비용을 쓰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들을 돕지만, 그들이 우리를 도와야 할 때는 모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특히 한국을 거론하며 미국이 한국에 주둔한 병력을 통해 안보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란 문제와 관련해 한국 측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주한미군 4만명은 실제 규모인 약 2만8500명과 차이가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알겠다. 고맙다. 하지만 이것을 기억해두라. 진심이다"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6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 문제와 관련해 한국에 협력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이후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자유의방패(UFS) 훈련 기간이 당초 계획보다 단축됐다.이번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이 미국을 돕지 않는다면 미국도 계속 지원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그들이 우리를 위해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도 그저 바보처럼 도울 수는 없다"며 미국이 동맹국 지원에 쓰는 비용을 줄일 경우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이어갔다. 이란을 세계 최대의 테러 지원국으로 지칭하면서 핵무기 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고, 현재 진행 중인 전쟁과 관련해서는 이란의 군사력과 방공망 등이 크게 약화됐다고 평가했다.캐나다와의 무역에 대해서는 미국이 매년 60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캐나다에 보조금을 지급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