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참패 등 악재에 당 위기 고조권한대행 체제로 리더십 공백 수습차기 지도부 선출 절차 조속히 착수"2028 총선 승리 위한 체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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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8.3 ⓒ연합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한다.지방선거 참패와 정이한 자작극 사태 등 잇단 악재로 당내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도부 공백을 조기에 수습하고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 쇄신과 2028년 총선 준비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천 권한대행은 3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당 안팎의 어지러운 사정으로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 깊은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개혁신당의 진로를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계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앞서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26일 6·3 지방선거 패배와 당 쇄신 부진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주영 정책위의장과 김정철·김성열 최고위원 등 지도부도 동반 사퇴하면서 천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차기 지도부 선출 절차를 이끌게 됐다.이 전 대표는 지방선거 이후 당의 자강과 쇄신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지만 당내에서 충분한 호응을 얻지 못했다며 사퇴를 결정했다. 개혁신당은 별도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없이 당헌·당규에 따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구성할 예정이다.천 권한대행은 지난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저희에게 너무나 무겁고 충격적이었다"며 "당의 존립 기반마저 흔드는 엄중한 경고이자, 국민께서 내리신 매서운 채찍질이었다"고 평가했다.이어 "당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변화하고 뼈를 깎는 반성 속에 근본적인 해법을 찾았어야 마땅했다"며 "그러나 선거 참패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어진 정이한 자작극 사태 등 잇따른 악재와 난관 속에서, 저희는 당을 제대로 추스르지도, 국민들께서 납득하실 만한 깊은 성찰과 대책을 내놓지도 못했다"고 돌아봤다.천 권한대행은 당 수습 과정에서 자신의 책임도 인정했다. 그는 "위기의 순간에서 이준석 대표는 당의 돌파구를 열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고민하고 여러 쇄신 방안을 제안했다"고 했다.이어 "더 치열하게 쇄신을 위해 논의하고, 절박하게 노력하지 못한 책임, 그리고 위기 속에서 당을 유연하게 수습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을 깊이 반성한다"며 "결과적으로 국민의 채찍질을 국민이 체감하실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게 만들지 못했다"고 부연했다.개혁신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차기 지도부 선출 절차에 조속히 착수할 방침이다. 천 권한대행은 "지금 개혁신당은 창당 이래 가장 커다란 위기 앞에 서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 혼란 속에서 멈춰 설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저희는 당헌·당규가 정한 절차에 따라 차분하고 침착하게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리더십 공백과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고, 당의 질서와 체계를 신속하게 바로잡겠다"고 밝혔다.새 지도부 출범 이후에는 당 쇄신과 총선 준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천 권한대행은 "새롭게 들어설 지도부를 중심으로, 부족했던 당의 쇄신과 개혁 작업을 더욱 진취적이고 과감하게 이어 나가겠다"며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한 체질 개선과 전략적 토대를 차근차근 다져 나가겠다"고 했다.민생 현안 대응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천 권한대행은 "당의 사정이 아무리 어수선하더라도 민생을 챙기고 국민의 삶을 돌보는 정당 본연의 책무는 단 한순간도 미룰 수 없다"며 "개혁신당을 창당했던 처음의 마음가짐 그대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어려운 길임을 알고 시작한 만큼, 주저앉지 않고 7전 8기 정신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개혁신당은 현재 원내에 유일한 제3지대 정당이자 정치 개혁의 상징"이라며 "개혁을 위한 도전이 이대로 좌절하지 않고 다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지와 기대를 거두지 말아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그러면서 "개혁신당은 기득권과의 불의한 타협 대신 외로운 홀로서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천 권한대행은 "국민 여러분께 인정받을 때까지 개혁의 의지 놓지 않겠다"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속하게 당을 정돈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