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안보수장 "중재국 요청에 조건 목록 준비"…호르무즈 재개방 협상 가능성 주목오만과 새 선박 통항로 추진…이란 영해·오만 영해 거치는 방안 거론
  • ▲ 호르무즈 해협. 출처=AFPⓒ연합뉴스
    ▲ 호르무즈 해협. 출처=AFPⓒ연합뉴스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을 위한 조건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각) 레바논 알마나르TV와의 인터뷰에서 중재국들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조건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란 정부가 조건 목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조건 중 하나로 레바논을 포함한 역내 전쟁의 종식을 제시했다.

    또 미국이 이란의 요구를 이행하면 해협 내 지정된 중앙 항로를 통해 선박 통항을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새로운 선박 통항로를 마련하는 데 합의했다고도 주장했다. 이 항로는 이란과 오만 양국의 영해를 일부씩 통과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레자이 사무총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에 대한 암살 모의설을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