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본회의서 첫 시정 질문…"원론적으로 반대 안 해""지원 폐지 생각해 본 적 없어…당시 TBS 공정성에는 의문""공정한 방송, 구성원 의지 표명·시민 의견 수렴부터 거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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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5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TBS 정상화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다만 이를 위해서는 정치적 중립을 포함한 공정성과 서울 시민의 신뢰를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시장은 2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 질문에 참석해 "시의회가 출연기관 재지정을 통한 TBS 정상화를 원한다는 점은 잘 알고 있다"며 "원론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앞서 제11대 서울시의회가 당초 1호 의안으로 'TBS 지원 폐지'를 내세운 데 대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을 당시 의장단에 전달했다"고 오 시장은 전했다.이어 "그때 가장 큰 문제가 된 게 '김어준의 뉴스 공장'이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시장으로 복귀한 뒤에도 1년 이상 건재했다"며 "'김어준과 짬짜미를 했다'는 식의 엉뚱한 음해를 받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는 동안 한 번도 TBS 지원 폐지 등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
- ▲ 오세훈(왼쪽) 서울시장이 27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 질문에 참석해 박유진(더불어민주당·은평3) 시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유튜브 '서울시의회'
그러면서도 당시 TBS의 정치적 공정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드러냈다. 오 시장은 "객관적인 시각에서 'TBS가 정치적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이었느냐'에는 큰 의문이 있다"며 "방송의 공정성은 서울시의회가 담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짚었다.오 시장은 TBS를 정상화하기에 앞서 "공정한 방송에 대한 구성원들의 자율적인 의지 표명이 선행돼야 한다"며 "TBS의 공정성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두 가지만 전제된다면 시의회와 서울시가 함께 마음을 모아 TBS 정상화에 나서도 누가 뭐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질의를 맡은 박유진(더불어민주당·은평3) 시의원은 "현재 TBS는 서울시 투자 출연 기관이라는 법적 지위에서 해제돼 있어 다시 신청 단계를 밟아야 한다"며 "관련 절차에는 통상 1년 6개월 정도 걸린다. 내년에 법적 지위를 확보하게 되면 제12대 서울시의회로선 TBS 정상화 지원 조례를 통과시키는 과정만 남는다"고 했다.오 시장은 "적극적으로 협의에 임하겠다"면서도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은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