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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배우 양준모(46)와 걸그룹 스피카 출신 배우 양지원(38)이 결혼한다.ⓒ양지원 SNS
뮤지컬 배우 양준모(46)와 걸그룹 스피카 출신 배우 양지원(38)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24일 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양준모와 양지원은 이날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양준모는 지난 삶의 변화와 이혼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했고, 양지원은 임신 소식을 함께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양준모는 SNS를 통해 "2023년 오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고 이혼 소식을 뒤늦게 털어놓았다.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던 그는 "무엇보다 어린 딸아이가 상처받거나 불필요한 시선에 노출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며 그간 사정을 밝히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힘들었던 내 삶을 다시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시간 속에서 곁에 따뜻한 힘이 되어주고 다시 웃음을 찾게 해준 사람과 한 가족이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며 양지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예비신부 양지원도 SNS에 양준모와 함께한 웨딩 화보를 게재하며 "원래 내년 초 결혼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감사하게도 새 생명이 찾아와 마흔에 엄마가 된다. 식 일정을 조금 앞당기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준모에 대해 "내가 미처 보지 못하는 부분을 바라보게 해줘 이 사람을 사랑하면서 나도 한 걸음 더 어른이 되어간다. 믿음 안에서 함께 살아가고 싶은 사람"이라며 깊은 신뢰를 표했다.
2004년 가극 '금강'으로 데뷔한 양준모는 '명성황후', '스위니 토드', '오페라의 유령', '웃는 남자', '영웅', '레미제라블', '하데스타운', '미세스 다웃 파이어' 등 대형 뮤지컬에 주역으로 활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사랑받아 왔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 전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양지원은 2012년 걸그룹 스피카로 데뷔해 '러시안 룰렛'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2017년 팀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마녀의 게임' 등과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첫사랑', '포미니츠', 연극 '사의 찬미'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