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한미 UFS 축소 조롱"李, 트럼프에 아첨하며 이중적"
  • ▲ 청와대 전경. ⓒ뉴데일리
    ▲ 청와대 전경. ⓒ뉴데일리
    청와대는 21일 북한 김여정이 한미 연합연습 '을지자유의방패'(UFS) 축소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조롱·비난하는 담화를 낸 것과 관련해 "북측은 불필요한 비방을 멈추고 한반도 평화 공존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비방적 언사는 상호 신뢰를 쌓아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상호 존중에 기초한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정부는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로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며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여정은 지난 20일 밤 '그리도 즐겨하던 전쟁놀이를 못하게 된 서울의 가긍한 처지'라는 제목의 담화를 내고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서울은 제일 즐겨하던 '전쟁놀이 판을 거두어야 하는 가긍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조롱했다.

    그는 이 대통령을 향해서는 "앞에서는 트럼프의 '연습 축소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느니, '고심이 담긴 큰 결정'이라느니 하는 낯간지러운 소리로 아첨하고 뒤에 돌아앉아서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한 '자주국방'과 '독자적인 군사력 확보'를 운운한 리재명의 안팎이 다른 이중적 언행은 한국의 불안 초조한 모순심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