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 개최
  • ▲ 북한이 지난 1월 4일 김정은 참관하에 극초음속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한 모습. ⓒ북한 조선중앙TV 캡처/뉴시스
    ▲ 북한이 지난 1월 4일 김정은 참관하에 극초음속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한 모습. ⓒ북한 조선중앙TV 캡처/뉴시스
    북한이 20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십여 발을 발사했다.

    합동함모본부는 "우리 군은 20일 오후 5시쯤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십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일은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2일 이후 8일 만이다.

    앞서 북한은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지난 12일 오전 6시쯤 탄도미사일 1발을, 지난 6일 오후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방어적 성격의 전구급 한미 정례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진행 중인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 일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이뤄졌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북한이 이날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함에 따라 국방부·합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국가안보실은 우리의 대응 상황을 점검했으며, 이번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 사항들을 지시했다.

    특히 현재 을지연습 기간 중이라는 점에서 우리의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하는 한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엄중한 행위로,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