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음악으로 만나는 국민통합' 개최홍보대사 진솔 지휘자 직접 진행
  • ▲ 국민통합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진솔 지휘자. ⓒ국민통합위원회
    ▲ 국민통합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진솔 지휘자. ⓒ국민통합위원회
    서로 다른 악기와 음색이 모여 하나의 곡을 완성하는 오케스트라처럼,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도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이석연)가 음악을 매개로 국민들에게 '다름 속의 조화'라는 통합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2시 50분까지 김포공항 국내선 3층 나래마루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체험 행사 '음악으로 만나는 국민통합'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의 부제는 'Can you conduct us?'다.

    이번 프로그램은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이 직접 지휘봉을 잡아 오케스트라와 호흡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음악을 통해 서로 다른 존재가 어떻게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지 몸소 경험하도록 기획한 것이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오케스트라가 서로 다른 악기들의 소리를 존중하며 하나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듯 국민통합 역시 다양성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먼저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가 펼쳐진다. 이후 지휘 체험을 신청한 참가자들이 지휘자에게 기본 동작을 배운 뒤 직접 연주단을 이끌어 보고, 체험을 마친 뒤 자신의 경험과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진다.

    사전 신청자가 우선 참여할 수 있지만 현장에서도 지휘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국민이라면 별도의 절차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중심에는 국민통합위원회 홍보대사인 지휘자 진솔이 선다. 지난 6월 홍보대사로 위촉된 진솔 지휘자는 이날 직접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의 지휘 체험도 이끌 예정이다.

    진솔 지휘자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하며 음악과 대중 사이의 접점을 넓혀온 인물이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지역의 국제음악제 '팔레르모 클래시카(Palermo Classica)' 상임감독으로 선임됐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을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려는 시도도 이어왔다. 국내 최초 게임 음악 전문 플랫폼 '플래직(FLASIC)'을 이끌며 클래식과 게임·대중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동을 펼쳤고, 드라마 '마에스트라'의 클래식 음악 총괄 자문과 지휘 지도를 맡아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음악 밖에서도 사회적 연대와 나눔을 실천해 왔다. 자립준비청년 지원,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청년 예술가 멘토링 등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예술의 영역을 넘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연결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국민통합위원회가 진솔 지휘자를 홍보대사로 발탁한 이유 역시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가진 '조율'의 역할과 맞닿아 있다. 여러 악기의 소리를 하나로 묶기 위해서는 각각의 음색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살리면서 전체적인 균형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진솔 지휘자는 홍보대사 위촉 당시에도 "음악이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듯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국민통합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국민통합위원회 관계자는 "오케스트라에서는 모든 악기가 같은 소리를 내지 않지만,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조화를 이룰 때 하나의 음악이 완성된다"며 "이번 행사가 서로 다르다는 이유로 거리를 두기보다 각자의 목소리를 존중하면서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을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도 이번 행사를 두고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통합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오는 25일 오후 김포공항 국내선 3층 나래마루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체험 프로그램인 '음악으로 만나는 국민통합' 행사를 개최한다. ⓒ국민통합위원회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오는 25일 오후 김포공항 국내선 3층 나래마루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체험 프로그램인 '음악으로 만나는 국민통합' 행사를 개최한다. ⓒ국민통합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