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뮤지컬 창작진 글로벌 아카데미' 8~12월 운영…핵심 인력 육성 집중오세혁 작가·다미로 작곡가·김태형 연출·홍승희 프로듀서 등 멘토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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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공연 사진.ⓒNHN링크
한국 뮤지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창작자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실전형 육성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예술경영지원센터(예경)는 작가·작곡가·연출가 등을 대상으로 한 '2026 뮤지컬 창작진 글로벌 아카데미'를 운영한다.올해 신설된 '뮤지컬 창작진 글로벌 아카데미'는 단순한 이론 강의를 넘어 8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실질적인 작품 개발과 해외 진출 판로 모색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무료 교육과정이다. 사전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24명의 교육생이 참여한다.교육 과정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확장하는 '공개특강' △국내 창작진 및 프로듀서와 교류하는 '공동 워크숍' △국내외 창작자의 '팀별 멘토링' △브로드웨이 및 웨스트엔드 창작진 초청 '오프라인 특강 및 멘토링' △영문 피칭 덱 및 세일즈 키트 제작 △쇼케이스 작품 개발 및 공유회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공개특강'은 한국 창작 뮤지컬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신동원 에스앤코 대표이사, 마이클 리 뮤지컬 배우, 강병원 프로듀서(라이브 대표이사), 김유철 NHN링크 공연기획투자팀 팀장, 최윤하 CJ ENM PD, 박천휴 작가, 윌 애런슨 작곡가, 최승연·현수정 평론가 등이 참여한다.공개특강은 9월 1일과 8일 서초 라이프비즈니스센터에서 먼저 진행되며, 뮤지컬 창작과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해외 뮤지컬 창작진이 참여하는 특강 프로그램도 추후 공개된다.1일 특강은 김유철 프로듀서, 조병하 인피니스 이사, 이헌재 프로듀서(네오 대표이사)가 맡는다. 김유철 프로듀서는 토니상 6관왕을 차지한 '어쩌면 해피엔딩'의 비영리 개발 단계부터 브로드웨이 진출까지 이어진 노력과 창작 과정을 소개한다.8일에는 '마리 퀴리'의 강병원 프로듀서가 국내 작품 개발부터 웨스트엔드 현지화까지 창작진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마이클 리는 '렛미플라이' 사례를 바탕으로 번역 및 현지화 전략과 글로벌 피칭 노하우를 전달한다.8~9월에는 공동워크숍과 강의가 진행된다. 글로벌 관점에서의 관객 및 작품 분석, 피칭과 공유회 준비 가이드 등 기초를 다진다. 특히, 해외 진출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렛미플라이' 창작진이 직접 참여해 현지화 경험을 공유한다. -
- ▲ '뮤지컬 창작진 글로벌 아카데미' 1차 공개특강 연사 소개.ⓒ예술경영지원센터
8~11월에는 극작·작곡·연출 등 분야별 창작진이 팀을 이뤄 작품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각 팀에는 국내 전문 멘토진이 배치돼 현지화 초안을 개발한다. 멘토로는△극작(작사) 오세혁·조민형·김한솔 △작곡 다미로·최슬기·한보람 △연출 김태형 △프로듀서 정경진·정인석·홍승희 등이 이름을 올렸다.오세혁 작가는 "창작 초기의 막막함을 채워줄 다양한 분야의 멘토진이 모였을 뿐만 아니라, 단순히 작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해외 무대로 연결되는 판로까지 마련된다"며 "멘토인 나조차 멘티가 되고 싶을 만큼 창작자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을 해결해 줄 완벽한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멘토진의 참여도 확정됐다. △토니상 2개 부문(극본상·작곡상)을 받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서프스(Suffs)'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미국 예술문학아카데미 주관 '리차드 로저스 상'을 수상한 '페넬로페' 등 창작진이 멘토로 나서 현장 노하우를 전수한다.교육을 통해 완성된 결과물은 오는 12월 개최되는 공유회를 통해 발표한다. 수강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문 피칭 덱과 세일즈 키트를 바탕으로 글로벌 피칭 발표회와 20분 내외의 쇼케이스가 열린다. 현장에는 국내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해외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최승연 뮤지컬 평론가는 "이번 아카데미는 한국 뮤지컬이 해외로 나아가기 위해 훨씬 정교한 기획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 국내 뮤지컬의 글로벌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 전략을 세우기 위한 방향성이 매우 명확하다"고 밝혔다.이어 "무엇보다 창작진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해외 진출의 원동력이라는 점에 착안해 교육 커리큘럼 역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며 "글로벌 아카데미가 K-뮤지컬의 새로운 미래를 이끄는 든든한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창작진 글로벌 아카데미' 교육과정과 공개특강 사전 접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