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권리당원, 당대표는 金·친청계 최고위원 선택""靑, 지지율 빠진 것 이상의 위기 … 대응필요"
  • ▲ 방송인 김어준 씨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계엄관련 현안질의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증언을 하고 있다. 2024.12.13. ⓒ뉴시스
    ▲ 방송인 김어준 씨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계엄관련 현안질의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증언을 하고 있다. 2024.12.13. ⓒ뉴시스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 씨가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 탈락한 것을 두고 "이제 친명(친이재명)을 앞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지 의원들이 따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종합하면 당대표는 김민석을 선택하면서도 동시에 권리당원들은 견제와 균형도 선택했다"며 "친정청래 후보 3명을 다 당선시키고 최민희 수석최고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용 후보 탈락은 김용 후보 개인으로는 받아들이기 굉장히 힘들 것"이라며 "동시에 민주당 의원들에게 받아들여진 메시지도 무척 예사롭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친명을 내세우는 것이 의원들에게 좋은 것인지 따지기 시작할 것이란 의미다.

    그는 "친명이라고 내세우는 것이 자기 정치, 자기 당선에 도움이 되나?' 의원들이 이제 따지기 시작할 거다. 곧 총선이 있고 자기 선거가 다가오니"라며 "청와대로서는 의원들이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는 게 지금 지지율 빠진 것 이상의 위기다. 당청이 머리를 맞대고 심각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전 부원장은 전날 치러진 최고위원 선거에서 최종 득표율 15.26%로 6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5위 한민수 후보(15.86%)와는 0.6%포인트 격차로 탈락한 것이다.

    이로써 김민석 지도부의 최고위원은 친청(친청계)계가 3명(최민희·이성윤·한민수), 친명계가 2명(박선원·서미화)을 차지하게 됐다.

    김 씨는 지지층 내부 갈등에 대해서는 "아무리 일을 잘해도 그 결과를 해석해 줄 코어 지지층이 등을 돌리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한번 지지율 앞자리가 3으로 떨어지면 역대 대통령 거의 해결하지 못했다. 그걸 어떻게 막는가가 수많은 정책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