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 굴욕
  • ▲ 한국 농구대표팀이 광복절에 열린 일본전에서 20점 차 대패를 당했다.ⓒ연합뉴스 제공
    ▲ 한국 농구대표팀이 광복절에 열린 일본전에서 20점 차 대패를 당했다.ⓒ연합뉴스 제공
    광복절.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일본 대표팀에 완패를 당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 평가전에서 68-88로 무릎을 꿇었다. 

    완패로 끝나지 않았다. 한국은 일본과 남자 대표팀 맞대결 역대 최다 점수 패배라는 굴욕도 당했다. 종전 기록은 1962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당한 17점 차 패배였다.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이현중이 일정이 꼬여 빠졌고, 송교창, 최준용 등도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이정현 역시 몸상태가 불안해 결장했다. 전력 약화가 불가피한 상황이었지만, 20점 차 패배는 어떤 핑계도 댈 수 없다. 

    일본은 하치무라 루이, 가와무라 유키, 조시 호킨슨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참가했고, 한국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밀렸다. 0-11로 경기 초반을 무기력하게 시작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3분 40초가 돼서야 이우석의 첫 득점이 나왔다. 이후 추격에 나선 한국은 1쿼터를 15-18로 마쳤다. 

    하지만 2쿼터 일본의 공세를 막지 못했고, 전반은 27-46으로 끝났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셈이다. 3쿼터 후반에는 30점 차 넘게 벌어지며 아쉬움을 남겼고, 4쿼터 점수 차를 20점대로 좁힌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결국 20점 차 패배로 끝났다. 

    한국 이우석이 14점 5리바운드, 강성욱이 12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일본의 '에이스' 하치무라는 22점을 폭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