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주년 광복절 경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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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북한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지난해 저는 이 자리에서 북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으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1년이 지난 오늘, 원칙을 넘어 실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서로에 대한 상호 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아주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의 논의를 시작하자"며 "북의 핵 능력 고도화를 멈출 실효적 방안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구상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포용적 평화 공존 △싸울 필요가 없는 안정적 평화 공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평화 공존을 제시했다.먼저 이 대통령은 "남과 북이 서로를 존중하고 불필요한 대결을 멈추어야 한다. 서로가 인식과 규범, 제도에서부터 적대성을 하나씩 줄여 나가야 한다"면서 "남북이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위해, 함께 마주앉기를 바란다. 이는 양보가 아닌 공존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긴장과 갈등을 통제할 제도, 위기와 확전 방지를 위한 여러 겹의 안전장치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 한반도 주변의 안보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평화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 북측의 호응을 이끌어, 안정적인 한반도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또 "우리의 한 걸음이 접경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낮추며 신뢰 구축의 마중물이자 안정적 한반도의 토대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는 곧 동북아의 안정과 협력을 촉진하고, 핵 없는 세계를 향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분쟁으로 고통받는 세계에 희망과 가능성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적대와 대결에 갇힌 대한민국의 모습은 우리 국민의 잠재력과 역동성을 실현하는데 결코 걸맞지 않다"며 "적대와 대결의 에너지를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의 동력으로 바꿔내겠다. 페이스메이커이자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