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부정 평가' 2030서 60% 넘어 … 40대는 59.9%호남 제외 전 지역서 '李 부정 평가' 50% 넘어정당 지지도 조사 … 민주당 43.2% vs 국힘 37.5%
  • ▲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40% 아래로 떨어지며 39.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뉴데일리 의뢰로 '리서치웰'이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7월 29~30일 1000명 대상으로 무선 전화 ARS 100% 조사)보다 2.9%포인트 떨어진 39.6%로 나타났다. 

    해당 기관이 조사를 실시한 이래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1%포인트 오른 56.7%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매우 잘함' 25.1%, '잘하는 편' 14.5%, '잘못하는 편' 10.5%, '매우 잘못함' 46.2%다. '잘 모름'은 3.7%다.

    연령별로는 50대(긍정 50.9%, 부정 45.8%)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20대와 30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60%를 넘었다.

    18~29세 긍정 33.8%·부정 61.8%, 30대 긍정 32.9%·부정 62.9%, 40대 긍정 38.6%·부정 59.9%, 60대 긍정 41.1%·부정 55.7%, 70세 이상 긍정 37.2%·부정 56.9%다.

    지역별로는 호남(긍정 62.1%·부정 32.7%)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됐다.

    서울 긍정 38.6%·부정 59.1%, 경기·인천 긍정 37.0%·부정 58.3%, 대전·세종·충청 긍정 34.3%·부정 61.9%, 대구·경북 긍정 43.9%·부정 55.1%, 부산·울산·경남 긍정 32.9%·부정 62.0%, 강원·제주 긍정 40.3%, 부정 59.7%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해 "2030 남성은 원래 이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이었지만 여성들이 지방선거 전후로 부정적으로 돌아서면서 전체가 비토층이 됐다"며 "집값과 증시 문제로 자산 격차 확대에 따른 비판 여론이 확산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핵심 지지층인 4050세대의 충성도가 약화되고 있다. 부동산·증시 문제와 민주당 전당대회가 네거티브 일변도로 치러지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며 "보완수사권 폐지로 중도층이나 무당층의 여론도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 ▲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2%, 국민의힘이 37.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0.3%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개혁신당 3.2%, 조국혁신당 2.0%, 진보당 0.8%, '기타' 2.5%, '없음' 9.6%, '잘 모름' 1.1%다.

    엄 소장은 이 대통령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도보다 낮은 것과 관련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일종의 찬반이고, 정당 지지율 조사는 선택지가 많아서 N분의 1이다. 대체로 대통령 지지율이 정당 지지율보다 높은 게 일반적"이라며 "대통령 지지율이 이제 '구조적 소수'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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