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뉴데일리TV 출연 "자료 제출 안 해 … 은폐 시도에 분노""오입력 사태, 주무관 계장급이 할 수 있겠나""선관위 파도파도 괴담 … 상상 뛰어넘는 무능·부패"
  •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뉴데일리 유튜브 '배추도사의 새벽배송'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데일리 유튜브 채널 갈무리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뉴데일리 유튜브 '배추도사의 새벽배송'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데일리 유튜브 채널 갈무리
    국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투표율 허위 입력과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두고 특별검사(특검) 수사를 통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4일 뉴데일리 유튜브 '배추도사의 새벽배송'에서 "파도 파도 괴담만 나온다"며 "모든 것이 우리가 생각했던 상상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관위는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하는데 국정조사에 임하면서 상상을 뛰어넘는 무능과 부패가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투표소를 직접 찾았던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잠실7투표소 갔을 때 현장에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도 "현장에 있을수록 점점 절망을 느꼈다"고 했다.

    국정조사 과정에서 선관위의 자료 제출과 답변 태도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선관위가 믿을 만한 구석이 있으니 위증을 하고 자료 제출도 하지 않고, 은폐 시도를 했다는 데 대해서 분노하는 상황"이라며 "이 분노를 특검이 해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행 중 다행은 여야 6명 전원 만장일치가 돼야 특검이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에서 추천한 분들이 전투력을 발휘하셔서 잘 해결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김 의원은 선관위 수뇌부를 둘러싼 수사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위철환 중앙선관위 상임위원과 이재명 대통령이 사법연수원 동기라고 주장하며 이 같은 관계가 수사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가 선거관리를 한다는 것 자체가 명백한 불공정의 산실이라는 것 입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철환 사무실, 휴대폰 전혀 경찰이 압수수색 신청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성역이 돼버린 것이다. 그러면 수사는 불공정해진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국정조사 과정에서 불거진 시간대별 투표자 수 허위 입력 및 사후 수정 문제도 단순 실수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선관위가 기상천외한 일을 벌이기 때문에 지난 대선, 총선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선관위도 자신을 못한다"고 했다.

    또 "오입력을 감추려 한 것이 범죄의 시작이다. 이 정도의 일을 주무관 계장급이 할 수 있겠나"라며 "'들키지 않게 하고 표를 분배하자' 이건 상부의 묵인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의도적, 반복적으로 해왔다. 이번 지선도 그분들에겐 놀라운 일도 아니었을 것. 그냥 해왔던 일이기 때문"이라고 봤다.

    김 의원은 특히 선관위가 시간대별 투표자 수를 실제 수치와 다르게 입력한 뒤 이를 사후 수정한 행위를 '조작'이 아닌 '조정'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업무보고를 받아보니, 투표율 조작 사태 이후 조작이 아니라 조정이라고 한다. 적반하장에 기가 찬다"며 "누가 범죄를 저질렀는데 국민들 탓을 하면서 부정선거 때문에 투표율 수정 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선거소청에 따른 재검표 결과와 기존 선관위 집계 수치가 달라도 이를 바로잡지 않는 선관위의 태도 역시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선거 소청해서 재검표한 것에 대해서 완결된 수치가 나와도 선관위는 이거 바꿔주지 않는다. 정정할 근거가 없다는 것"이라며 "견제받지 않는 조직은 국민 한두 표 참정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종 결과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 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본인들 잘못한 건 치부가 드러날까 두려워서 이것만 안 들키면 된다는 그 안이함에 아연실색했다"고 했다.

    지난 지방선거 당일 선관위가 투표용지 인쇄 비율을 하향 조정한 경위를 둘러싼 의혹도 재차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인쇄 비율 하향조정한 것도. 당일 위철환 노태악 두 사람 모두 끝나자마자 낙지집 간 거는 기억하는데. 하향조정한 거는 기억을 못해"라며 "왜 실체규명에 소극적인지 몰라. 특검으로 실체를 밝히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