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 새 인터넷신문 닻 올려월간 매거진·유튜브로 외연 확장
  • ▲ 황우섭 미디어연대 상임대표. ⓒ뉴데일리
    ▲ 황우섭 미디어연대 상임대표. ⓒ뉴데일리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를 이끌어 온 황우섭 상임대표가 새로운 인터넷신문을 선보인다. 사람의 삶과 가치에 주목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짚어보겠다는 취지다.

    황 대표는 오는 15일 인터넷신문 '코리아휴먼타임즈'를 공식 창간한다. 황 대표가 대표와 발행인을 함께 맡아 매체 운영 전반을 이끌 예정이다.

    '코리아휴먼타임즈'가 내세운 키워드는 '사람'이다. 정치·경제 등 특정 분야의 현상을 전달하는 데 그치기보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선택, 역사와 문화에 주목해 한국 사회의 모습을 기록하겠다는 구상이다.

    매체는 사람의 존엄과 가치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의 원칙을 지키고, 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사건을 전달하는 매체를 넘어 '책임 있는 언론'의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창간 취지다.

    황 대표가 새 언론을 직접 이끌게 된 배경에는 그동안 이어온 언론 현장 경험이 자리한다.

    황 대표는 1981년 KBS에 PD로 입사해 방송 제작 현장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11년 KBS공영노동조합을 창립하며 공영방송 개혁운동에 뛰어들었다.
  • ▲ 코리아휴먼타임즈 로고. ⓒ뉴데일리
    ▲ 코리아휴먼타임즈 로고. ⓒ뉴데일리
    3년간 KBS 이사로도 활동하며 공영방송의 거버넌스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온 황 대표는 현재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2018년 출범한 미디어연대는 자유·정의·공정을 주요 가치로 내걸고 기존 언론의 한계를 보완하는 '대안 미디어 운동'을 표방해 왔다. 황 대표는 창립 당시부터 상임대표를 맡아 올해로 8년째 단체를 이끌고 있다.

    이번 '코리아휴먼타임즈' 창간은 시민사회 영역에서 대안 언론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황 대표가 직접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코리아휴먼타임즈'는 인터넷신문을 첫 출발점으로 삼지만 온라인 기사 생산에만 머무르지는 않을 예정이다. 월간 매거진을 발행하고 유튜브 채널도 함께 운영해 글과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자와 만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물과 역사, 문화에 관한 콘텐츠를 꾸준히 축적해 한국 사회의 시대상을 기록하는 작업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한 사람의 삶을 통해 시대를 바라보고, 지나간 역사를 현재의 시선으로 재조명하는 콘텐츠도 주요 축이 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국내 독자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과 한국인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글로벌 휴먼 미디어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언론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자유민주주의'와 '사람의 이야기'를 중심에 놓고, 선한 공동체의 번영을 추구하는 새로운 매체가 어떤 콘텐츠와 목소리로 독자들과 만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