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10월 28일 매주 수요일 낮 12시, 총 10회 진행언어 장벽 넘어선 비언어 퍼포먼스…시민이 직접 만드는 무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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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한낮의 명동극' 현장 사진.ⓒ국립극단
명동 한복판에서 신명 나는 장구 소리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국립극단이 선보이는 '한낮의 명동극'은 매주 수요일 낮 12시 명동예술극장 앞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으로,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다. 올해는 오는 19일부터 10월 2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한낮의 명동극'은 한층 풍성해진 라인업과 새로워진 구성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특히 K-컬처의 중심지인 명동의 특성을 반영해 국적과 세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는 비언어적(Non-verbal) 요소를 전면에 앞세웠다.'봉산탈춤보존회'의 전통 탈춤을 비롯해 상모돌리기와 장구 연주로 활력을 더할 '연희점추리'와 '연희집단 더 광대', 신체극으로 주목받는 '프로젝트 통', 전래동화를 유쾌하고 짧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재해석한 시민 단체 '극단 아수라'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문 베테랑 예술단체들이 출격해 흥을 돋운다.이 외에도 트램펄린과 아크로바틱을 결합한 '화이트큐브 프로젝트', 희귀 서커스 장르를 지향하는 '휠러스', 롤로볼라 오브제 서커스의 '231과 서남재', 배달기사들의 일상을 해학적으로 그린 '프로젝트 통' 등이 합류한다. 일부 공연은 관객과 소통하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
- ▲ 2026년 '한낮의 명동극' 포스터.ⓒ국립극단
'한낮의 명동극'은 첫 선을 보인 2025년 총 2644명의 관람객이 함께하며 명동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시민 참여를 한층 확대한다. 전체 10회 공연 가운데 8월 26일과 9월 30일 2회는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시민 공연자 공모에 당선된 극단 아수라와 스월드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기존에 경계가 모호했던 객석과 공연 구역에 라인 조명을 설치해 관람 동선을 명확히 정리했다. 인근 직장인들이 식사 후 명동예술극장 광장에 머물며 한층 여유롭게 연극적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전체 공연 소요시간을 유연하게 늘렸다.현장에서는 SNS 인증 이벤트도 마련된다. 공연 관람 모습을 개인 SNS에 인증하면 명동예술극장의 낮과 밤을 담아낸 한정판 배지(2종 중 1종)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매 공연 종료 10분 후까지 운영한다.박정희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명동예술극장의 문이 언제나 모두를 향해 열려있다. '한낮의 명동극'은 명동 거리를 걷던 이들이 무심코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발걸음을 멈추고, 눈앞에 펼쳐지는 짧은 한 장면에 이끌리는 그 순간, 일상의 단조로움이 단숨에 특별한 순간으로 바뀌길 바란다"고 전했다.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의 의미를 살려 진행되는 '한낮의 명동극'은 별도의 사전 예매나 티켓 구매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 야외 공연 특성상 우천 시에는 안전을 위해 취소 가능하다. 공연별 소개와 자세한 일정은 국립극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