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서울 가빈아트홀서 '우리의 BGM' 개최대표곡부터 신곡·컬래버까지 라이브 밴드로 선사
  • '믿고 듣는' 여성 보컬리스트 임정희와 김보경이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오른다. 두 사람의 목소리로 한 시대의 추억을 소환하는 동시에 현재의 음악까지 들려주는 합동콘서트를 준비했다.

    임정희와 김보경은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2026 임정희X김보경 합동콘서트 [우리의 BGM]'을 개최한다. 각자의 이름을 걸고 활동해온 두 사람이 함께 공연을 꾸미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라이브'다. 두 사람은 4인조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음원으로는 느끼기 어려운 생생한 사운드와 보컬의 질감을 관객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임정희는 'Music Is My Life', '눈물이 안났어', '진짜일 리 없어' 등으로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보여준 보컬리스트다. 강한 성량을 앞세운 무대부터 감성적인 발라드까지 폭넓게 소화해온 만큼 밴드 사운드와 결합한 이번 공연에서도 자신의 강점을 한껏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경은 '혼자라고 생각말기', '하루하루', 'Suddenly' 등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힘 있는 보컬과 짙은 호소력을 무기로 곡에 담긴 감정을 끌어올리는 것이 강점이다. 임정희와는 또 다른 결의 음색을 가진 만큼 두 사람의 목소리가 한 무대에서 어떻게 어우러질지도 관심을 모은다.

    공연 제목에 담긴 'BGM'은 단순한 수식어가 아니다. 두 사람은 한때 온라인상에서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취향을 공유했던 싸이월드 시절의 추억을 무대 위로 불러낼 예정이다.

    당시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사랑받았던 노래들을 두 사람의 색깔로 다시 해석해 선보이는 것. 학창 시절이나 청춘의 한 페이지를 특정 노래와 함께 기억하고 있는 관객이라면 익숙한 멜로디를 새로운 라이브로 만나는 재미도 기대할 만하다.

    여기에 두 사람의 신곡 무대도 더해진다. 과거의 기억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재 활동 중인 두 보컬리스트가 지금 들려주고 싶은 음악까지 한 공연에 담겠다는 구상이다. 임정희와 김보경이 함께 노래하는 컬래버레이션 무대 역시 준비돼 있어 두 사람의 첫 합동공연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특별한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무엇보다 임정희와 김보경이라는 두 보컬리스트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려드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누군가에게는 학창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가, 또 누군가에게는 지금 처음 만나는 음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익숙한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는 순간부터 두 사람이 새롭게 들려주는 음악까지, 관객들이 자신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동시에 현재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 시대의 배경음악이었던 노래와 지금도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두 사람의 목소리가 만나는 '우리의 BGM'. 추억과 현재를 동시에 품은 이번 공연이 두 보컬리스트의 첫 만남을 어떤 음악적 향연으로 꽃피워낼지 관심이 쏠린다.
  • [사진 제공 = MUMW엔터 / 에이엠지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