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피아 전도돼 안보 안에서부터 썩어"성일종 "탈영 의혹·병적기록부부터 밝혀야"전쟁기념사업회 '항미원조' 문구, "만행"정점식 "李대통령, 안규백 즉각 경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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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이종현 기자
국민의힘이 11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마오쩌둥 좌우명'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공세에 나섰다.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날 "최근 안규백 장관의 엽기적 발언이 지탄받고 있다"며 "이런 인물이 장관 자리를 차지하고 국군의 피아를 전도시키는 바람에 우리 안보가 안에서부터 썩어들어가고 있다"고 강경 비판했다.이는 지난 6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공군사관학교 방문 자리에서 정세가 변해도 놀라지 않는다는 '처변불경(處變不驚)'이라는 말을 마오쩌둥이 했다고 소개한 발언을 지적한 것이다. 그날 자리에서 안 장관은 마오쩌둥의 좌우명이 곧 자신의 좌우명이라 강조한 바 있다.정 원내대표는 "주적이 어딘지 대답도 못하는 정권에서 탈영 의혹을 받는 국방부 장관이 사관학교 생도들 앞에서 모택동의 좌우명을 떠받들고 있다고 자랑한 것"이라며 "이게 도대체 어느 나라의 군대고 어느 나라의 장관인가"라고 지적했다.앞서 국방부는 안 장관의 발언이 문제가 되자 '인문학적 비유'라고 해명했다. 이에 정 원내대표는 "피아식별을 못 하는 것도 모자라 피아를 뒤바꿔버리는 게 인문학이라면 종북간첩은 위대한 인문학자라고 불러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성일종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군 수장이 마오쩌둥의 좌우명을 추종해서야 되겠느냐"며 안 장관을 정면 비판했다. 마오쩌둥은 6·25전쟁 당시 중국 공산군의 참전을 결정한 인물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국방부 장관이 사관생도들 앞에서 마오쩌둥의 말을 자신의 좌우명으로 소개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성 의원은 국방부 장관은 안 장관을 향해 "마오쩌둥의 좌우명을 설명하기보다 자신을 둘러싼 탈영 의혹과 병적기록부 공개 문제부터 해명하라"고 촉구했다.한편 정 원내대표는 국방부의 기행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란 점도 언급했다.그는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사업회와 6·25 교육 프로그램에서 '항미원조'라는 문구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서도 "만행"이라고 지적하면서 "독립기념관에 내선일체라는 일본 제국주의의 문구를 써놓은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질타했다.정 원내대표는 "안 장관은 탈영 의혹 하나만으로도 결격이자 존재 자체로 군에 대한 조롱"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당장 국방부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