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주장 아라우호, 리버풀로 임대 이적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 조항 포함
  • ▲ 바르셀로나 수비수 아라우호가 리버풀로 이적했다.ⓒ리버풀 제공
    ▲ 바르셀로나 수비수 아라우호가 리버풀로 이적했다.ⓒ리버풀 제공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캡틴'이 잉글랜드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리버풀로 임대 이적했다. 

    영국의 'BBC'는 "아라우호가 리버풀과 한 시즌 임대 계약을 맺었다. 내년 여름 5500만 유로(901억원)에 완전 이적을 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아라우호는 리버풀에 합류하기 위해 연봉을 삭감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 역시 아라우호 임대를 공식 발표했다.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그러다 지난 시즌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을 이어 바르셀로나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주장 완장을 단 아라우호는 부진했다. 우울증 등을 호소하며 2개월 정도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여기에 파우 쿠바르시 등 신성들에게 밀리며 바르셀로나에 힘든 시기를 보냈다.

    경기력이 떨어진 아라우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대표팀 최종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포지션 경쟁자 쿠바르시는 북중미 월드컵 최고의 수비수로 등극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반전이 없었고, 바르셀로나에서 입지가 줄어든 아라우호는 이적을 결심했다. 그리고 리버풀의 손을 잡았다. 리버풀은 간판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를 제외한 나머지 수비수들의 이적과 부상 등으로 전력 공백이 생겼다. 리버풀은 아라우호 영입으로 이 공백을 메우려 한다. 

    'BBC'에 따르면 아라우호는 리버풀을 통해 이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빨리 시작하고 싶다. 정말, 정말 기쁘다. 역시가 깊은 이 거대한 클럽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팀 동료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고, 경기를 시작할 생각에 기대가 크다. 의욕이 넘친다"고 밝혔다. 

    이어 아라우호는 "내 커리어에서 지금이 가장 이상적인 이적이라고 생각한다. 꼭 필요한 이적이었다. 리버풀의 관심을 듣자마자 모든 일이 정말 빠르게 진행됐다. 리버풀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어 설렌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