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서 느껴지는 뚝심 있어" 호평박해일 "유해진, 보기만 해도 너무 든든해"
  • ▲ 배우 박해일이 10일 오전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배우 박해일이 10일 오전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유해진이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박해일의 깊어진 눈빛을 극찬했다.

    1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암살자(들)(허진호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유해진은 박해일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박해일의 '눈'을 가장 먼저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유해진은 "제가 사실 늘 부러웠던 게 눈이다. 그런데 그 눈이 더 깊어진 것 같더라"며 "(박해일은) 눈에서 느껴지는 뚝심이 있다. 눈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늘 부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같이 연기하면서 오랜만에 현장에서 그 눈빛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해일 역시 유해진을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선배님은 '베테랑' 이후로 너무 화려하게, 대단하게 활동하고 계시잖나. 보기만 해도 너무 든든하다"며 "오랜만에 함께 작품을 하게 돼 솔직히 나열하기가 힘들 정도로 배울 게 많았다"고 화답했다.

    특히 박해일은 유해진이 시대와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배우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70년대에 있을 법한 리얼리티까지 포함해서 굉장히 든든했다"며 "저희가 민호 씨를 포함해서 많은 배우들이 정말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다 받아주시는 분이라 한마디로 너무 편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해진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이민호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번에 처음 함께해봤는데 정말 '똑똑하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평상시에 자기 주관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제가 귀담아듣게 되는 말들이 많았다. 정말 깊고 현명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민호 역시 두 선배 배우와 함께한 현장을 두고 "인격에서 시작된 품격이 결국 좋은 배우를 만드는구나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남다른 존경심을 드러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제29회 광복절 경축식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모티브로,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유해진은 사건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진실을 좇는 경찰 '철구', 박해일은 사건의 이면을 파고드는 신문사 사회부장 '재환', 이민호는 진실을 향해 뛰어드는 신입 기자 '영일'을 각각 연기한다.

    허진호 감독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되, 특정 인물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던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종합해 캐릭터를 창작했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오는 추석 시즌 관객들과 만난다.
  • ▲ 배우 유해진이 10일 오전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배우 유해진이 10일 오전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