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현실 괴리 보여주는 기괴한 해프닝""청년의 절박한 심정 가볍게 여긴 것"與 "실현 가능성 거의 없고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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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폐버스 청년주택' 제안에 대해 보수야권에서 일제히 공세에 나섰다. 자당인 민주당에서도 '실현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 ▲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이재명 정부를 향해 "'폐버스 청년 주택' 같은 걸 정책이라고 내놓는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황 의원이 청년 주거 대책이라며 제시한 폐버스 개조 버스 하우스 구상은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의 총체적 난국과 심각한 현실 괴리를 보여주는 기괴한 해프닝"이라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무려 1만 가구를 폐버스로 공급하겠다며 해외 사례에 비유하는 몰상식함은 현 정권과 여당이 국민의 삶과 청년들의 절박한 심정을 얼마나 가볍게 여겨왔는지를 적나라하게 증명해 준다"고 꼬집었다.
윤상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청년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접고 전월세 부담에 신음하는 지금, 집권여당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3선 의원에게서 나온 해법이 '폐버스 개조'였다는 사실 자체가 청년들뿐 아니라 많은 국민에게 허탈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비판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SNS를 통해 미국에서도 트레일러 주거가 '노숙'으로 분류된다면서 "트레일러 주거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차량 거주는 주거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노숙 통계에 잡힌다"며 "움직이지 않는 농막에도 연결하기 어려운 상하수도를 움직이는 차 1만 대에 어떻게 연결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앞서 황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폐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청년들의 임시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논란에 휩싸였다.
민주당도 황 의원의 의견에 선을 긋고 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버스 하우스' 논란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고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