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국민을 대놓고 우롱하나""1시 30분 투표율 11시 30분에 입력""읍면동 투표구 최초 입력 시간 같은 곳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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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시간대별 투표율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투표자 수를 허위 기입했다고 주장했다.
-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이종현 기자
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지선·대선·총선 '타임머신 조작''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에서 온 선관위, 국민을 대놓고 우롱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오후 1시에 발표돼야 할 투표율에 미리 11시 30분에 접속한다. 그 이야기는 1시간 30분 뒤에 확인하고 기재해야 할 것을 숫자를 지어내서 입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관위 로그 기록을 조사한 결과, 지방선거에서 47곳, 대선에서 26곳, 총선에서 44곳에서 이같은 타임머신 조작 입력이 발견됐다"며 "사례 중에는 여러 읍면동 투표구의 최초 입력 시간이 똑같은 경우가 있었다. 선관위 직원 1명이 여러 투표소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다량으로 허위 입력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 데이터를 조작 입력하면서 0명을 반복해서 입력하거나, 다른 투표소와 똑같은 숫자를 기입한 경우도 발견됐다"며 "그동안은 잘못 입력된 데이터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면, 이번 타임머신 조작은 애초에 계획된 부정이자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지적했던 쌍둥이 투표, 이런 것들과 사례가 겹치는 경우도 다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이러한 상황을 단순 한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동시다발적으로 미리 계획돼서 숫자를 지어낼 의사로 허위 입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봤다. 주 의원은 "그래서 투표율 조작 사실은 이로써 입증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범위를 이번 지방선거에 한정하지 않고, 지난 대선과 총선에 대해서도 투표율 조작 행위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국정조사 특위 차원에서도 어떠한 선입견도, 성역도 없는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 의원은 "윤상현 국조특위 위원장이 투표자 수 허위 입력을 투표율 조작이라고 보는 것은 선동이라고 했지만 저는 생각이 완전히 다르다"며 "다른 부정과 불법이 없었다고 누가 무슨 권리로 단정할 수 있느냐"고도 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라는 냉장고의 기능이 완전히 멈춰져 있는데, 어떤 음식인들 온전할리 있겠느냐"며 "오늘의 타임머신 부정 사례들은 선관위의 부정과 불법이 단순 실수가 아니었음을 완벽하게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 실수지 고의가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부정선거를 음모론으로 취급하는 사람들이야말로 부정선거를 은폐하고자 하는 '부정선거 은폐론자'"라고 했다.
주 의원은 "지금 합동수사본부가 추가 압수수색을 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지방선거에 머무르고 있다"며 "대선과 총선에서의 불법은 뻔히 똑같이 입증됐고, 똑같은 수법의 범행이 드러났는데 왜 증거 인멸을 할 시간을 주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성역 없는 특검과 국정조사로 사건을 국민께서 이제 충분하다고 하실 때까지 끝까지 파헤쳐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