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기회 확대, 중고령층 고용 안정, 자산 격차 해소까지세대 공존 위한 정책 마련 본격화
  •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세대상생 일자리 특별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국민통합위원회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세대상생 일자리 특별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국민통합위원회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이석연)가 청년과 중고령층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년층의 취업과 자산 형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중고령층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두 개의 특별위원회를 연이어 출범시키며 세대 상생 정책 마련에 본격 착수한 것.

    국민통합위원회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세대상생 일자리 특별위원회' 위촉장 수여식과 첫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7일에는 '세대상생 자산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정책 논의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최근 청년층의 취업난과 자산 격차가 심화되는 한편, 고령화에 따른 중고령층의 고용 안정 문제 역시 중요한 사회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세대 간 이해관계를 경쟁이 아닌 협력의 관점에서 풀어낼 수 있는 정책 해법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출범한 세대상생 일자리 특별위원회는 통합위 서기자 세대젠더갈등해소분과위원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고용·노동과 세대 문제를 연구해 온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앞으로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할 인재 양성 방안과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 확대, 중고령 근로자의 안정적인 일자리 유지 방안 등을 핵심 과제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확산과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세대별 고용 환경을 함께 개선할 수 있는 정책 모델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통합위는 특위 출범에 앞서 세 차례 준비회의를 열고 청년 취업 환경과 중고령층 노동시장 현실, AI 시대 고용 변화 등을 점검하며 주요 정책 과제를 사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세대상생 자산 특별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국민통합위원회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세대상생 자산 특별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국민통합위원회
    이어 7일 발족한 세대상생 자산 특별위원회는 청년세대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원장은 통합위 남궁근 세대젠더갈등해소분과위원이 맡았으며, 청년 정책과 금융, 주거 분야 전문가 등 모두 12명이 참여한다.

    특위는 청년층이 겪는 자산 형성의 어려움과 주거 불안 문제를 중심으로 금융자산 축적 지원, 주거 기반 확대 등 실질적인 자립 방안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출범 전 진행된 세 차례 준비회의에서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자산 격차의 원인을 분석하고 정책적 보완이 필요한 분야를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두 특별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일자리와 자산 문제는 단순한 경제 현안을 넘어 세대 간 갈등과 사회 통합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청년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넓히고 중고령층에게는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결국 국민통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출발선의 차이 때문에 좌절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특별위원회 활동이 세대 간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기반을 구축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기자 세대상생 일자리 특별위원장은 "청년에게는 노동시장 진입 기회를 넓히고 중고령층에게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민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남궁근 세대상생 자산 특별위원장도 "청년들이 경제적 독립을 이루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며 "자산 형성과 주거 안정 등 자립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국민통합위원회 관계자는 "일자리와 자산은 세대 갈등의 핵심 원인이면서 동시에 국민통합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두 특별위원회에서 도출되는 정책 제안이 청년과 중고령층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 모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