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국회서 '선관위 특검' 국민추천위원회 첫 회의14일 2차 회의에서 후보 중 2명 대통령에게 추천만장일치로 김용관 변호사 추처위 위원장 선출
  • ▲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특검) 후보를 추천하기 위한 국민추천위원회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6.08.07.ⓒ뉴시스
    ▲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특검) 후보를 추천하기 위한 국민추천위원회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6.08.07.ⓒ뉴시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특검) 국민추천위원회(추천위)가 7일 첫 회의를 열고 특검 후보 추천 절차에 착수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특검 추천위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국민추천위 위원인 조기연 변호사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그간 발생한 여러 문제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특별검사를 뽑는 국민적 요구에 잘 부응할 책임이 있다는 말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안건으로는 위원장 선출이 있었고 여야 만장일치로 김용관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했다.

    조 변호사는 "오늘 요청서를 대한변협과 법전원협의회에 보내면 5일 안에 회신하게 돼 있어서, 12일까지 두 단체에서 추천하는 3인의 후보를 회신하게 될 것"이라며 "그걸로 이틀 후인 14일 회의를 통해 국민추천위에서 대통령에게 추천할 2명의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토요일까지 특검을 추천하게 돼 있어서 금요일(14일) 회의에서는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정도의 일정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추천위는 추천을 의뢰받은 날로부터 2일 이내에 대한변호사협회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에게 후보를 각각 3명씩 추천해달라고 해야 한다. 각 3인씩을 추천받은 뒤엔 그중에서 2명을 여야 합의로 대통령에게 추천한다. 대통령은 이들 중 1명을 임명하게 된다.

    다만 특검 후보 선정 기준에 대한 논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조 변호사는 "그 부분은 전혀 (안 했다)"며 "(후보가) 추천되면 그때 논의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앞서 추천위는 각 3명씩 총 6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 국민추천위원으로 조두현·조기연 변호사, 하상응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를 추천했고, 국민의힘은 김용관·최창호 변호사와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추천했다.

    한편 여야는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제9회 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처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