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서 조건부 의결용적률·주거비율 완화 적용…사업성 확보로 추진4차 산업 청년창업교육센터·외국인주민센터 조성
  • ▲ 마포구 노고산동 31-77번지 일대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 마포구 노고산동 31-77번지 일대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일대가 공공업무시설을 품은 지하 7층·지상 42층 공동주택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1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노고산동 31-77번지 일대에 대한 '신촌지역 마포3구역 3지구 도시 정비형 재개발사업' 통합 심의 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심의 분야는 건축·경관·교통·교육·소방 등이다.

    대상지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신촌 로터리를 낀 초역세권으로,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앞서 지난 2020년 정비계획 변경을 거쳐 2022년에는 사업시행계획·관리처분계획 인가가 이뤄졌지만 사업성이 부족해 추진 속도가 더뎠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의 용적률·높이·주거 비율 완화 등을 대상지에 적용했다고 전했다. 이번 통합 심의 통과로 정비사업도 재추진 동력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 ▲ 마포구 노고산동 31-77번지 일대 재개발 배치도. ⓒ서울시
    ▲ 마포구 노고산동 31-77번지 일대 재개발 배치도. ⓒ서울시
    대상지에는 용적률 980.59%를 적용해 연면적 4만3406.09㎡로 298가구 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2~4인 신혼부부 가구를 위한 중형주택(전용 59㎡, 84㎡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며 공공임대주택 15가구가 포함됐다.

    지상 2층에는 4차 산업 청년창업교육센터와 외국인주민센터가 조성된다. 대학이 밀집해 있고 외국인 유학생 수요가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또 이번 통합 심의에서는 경사로 출입구변 편의성 보완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 결과가 신촌 일대 재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