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투표' 두고 후보들 간 공방 거세져金 "현실적으로는 어려울 것"鄭 "투표쿠데타 … 역사상 없던 일"宋 "투표쿠데타 표현 옳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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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TV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8.05.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중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추가투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후보들 간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전대 룰'을 두고 대립이 계속되는 것이다.김민석 당대표 후보는 6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에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추가투표'에 대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이 제도는 바꾸는 게 좋다고 본다"고 사실상 동의의 표시를 내비췄다.김 후보는 "사람이 전체 전당대회 흐름을 보다가 '나 투표 해야겠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느냐"며 "그 주에 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분의 권리가 없어진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당대회 기간 동안 투표를 자유롭게 하는 게 뭐가 나쁘냐"며 "문제제기를 뭐라고 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김 후보는 현실적으로 당이 받아들이긴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전당대회가 끝난 뒤 당원 토론을 통해 이 문제를 정했으면 좋겠다고 했다.'추가투표'는 김용과 서미화 등 최고위원 후보 중 친명(친이재명)계에서 제기됐다.현재 민주당은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를 진행하는데, 권역별로 투표를 진행한 뒤 연설회 당일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이다.예를 들어 민주당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및 ARS 투표로 충청권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 2일 합동연설회를 실시했다.친명계 최고위원 후보들은 이런 방식이 당원주권에 반한다며 미투표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투표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서미화 후보는 자신의 SNS에 "합동연설 이전 투표로는 당원주권을 제대로 보장할 수 없다"고 했다. 박선원 후보는 "마지막 날 미투표자를 대상으로 추가 투표를 진행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친명계 의원들도 목소리를 보탰다.강득구 최고위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소한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듣고 투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친청(친정청래)계에서는 즉각 반발했다.정청래 후보는 전날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에서 추가투표 관련 요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투표쿠데타"라며 "이렇게 한 선거는 세계 어느 나라 역사상 없었다"고 했다.조승래 전 사무총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정치적 이해관계로 룰을 흔드니 시비가 커진다"며 추가 투표 요구를 "당원의 주권을 짓밟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송영길 후보는 전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쿠데타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며 "미흡한 게 있으면 보완을 검토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