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대담서 "전쟁 초기 국가 붕괴 시도 막아냈다"'부상설'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승계 후 공개 행보 없어
  •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출처=IRIB 텔레그램 갈무리ⓒ연합뉴스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출처=IRIB 텔레그램 갈무리ⓒ연합뉴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현재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보안이 대폭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란 국영 IRNA통신과 국영방송은 5일(현지시각)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진행한 대국민 대담에서 "현재 새로운 최고지도자와 소통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의 존재 자체가 국가를 앞으로 이끌어가는 중요한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쟁 초기 미사일 공격을 통해 국가 체제 붕괴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이후 공습으로 당시 최고지도자였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은 붕괴하지 않았으며 새로운 최고지도자를 선출해 국가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당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고지도자에 오른 뒤 보안을 이유로 공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그는 최고지도자 승계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지난달 열린 부친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