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후임 장기 공석에 동시 제청 가능성조희대, 7일까지 의견 수렴 후 1명 임명 제청
-
- ▲ 대법원. ⓒ뉴데일리DB
오는 9월 퇴임하는 이흥구 대법관의 후임 후보가 김문관 부산지방법원장 등 4명으로 압축됐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4일 전체 후보 28명 가운데 김문관(62·사법연수원 23기) 부산지방법원장, 김성수(57·2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예영(51·30기)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김정중(60·26기)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제청 후보로 추천했다.박은정 후보추천위원장은 "법률가로서의 높은 전문성과 합리적이고 균형감 있는 판단 능력은 물론 법치주의와 사법부 독립,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 등을 갖춘 후보자를 추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조 대법원장은 오는 7일까지 후보자들의 주요 판결과 업무 내용을 공개하고 법원 안팎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들 중 1명을 선정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다.김문관 법원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배정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부산지방법원장에 취임했다.김성수 부장판사는 전남 함평 출신으로 광주 인성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광주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해 법원행정처 윤리감사심의관, 제주지법 부장판사, 청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등을 지냈다.김예영 부장판사는 서울 출신으로 대원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창원지법 예비판사로 임관한 뒤 의정부지법, 서울중앙지법 등을 거쳤고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을 지냈다.김정중 부장판사는 전남 나주 출신으로 서울 배문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춘천지법 강릉지원장,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등을 역임했다.한편 지난 3월 퇴임한 노태악 전 대법관의 후임 제청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노 전 대법관 후임 후보로는 지난 1월 김민기 수원고법 고법판사, 박순영 서울고법 고법판사, 윤성식 서울고법 부장판사,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등 4명이 추천됐다.조 대법원장은 이날 후보추천위원들과 접견한 자리에서 "지난번에 좋은 추천을 해주셨는데 마무리를 짓지 못해 죄송하다"며 "앞으로 합쳐서 열심히 잘해보겠다"고 말했다.법조계에서는 조 대법원장이 노 전 대법관과 이 대법관 후임을 함께 조율해 제청할 가능성도 거론된다.후임 제청이 이뤄지면 지난해 6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대법관 임명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