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 동아시아 총괄 쿠사나기 역다국어 연기·절제된 카리스마로 극 중심 부상'정진만' 이동욱과 본격 대립 예고글로벌 시청자 사로잡은 새로운 키플레이어
  •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가 더욱 거대해진 세계관과 한층 치밀해진 액션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합류한 배우 정윤하가 작품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핵심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매주 수요일 두 편씩 공개되고 있는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혹독한 인수인계를 마친 지안(김혜준 분)이 살아 돌아온 진만(이동욱 분)과 함께 글로벌 조직 '바빌론'을 상대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시리즈다. 시즌1에서 풀리지 않았던 미스터리를 이어받아 더욱 확장된 서사와 인물들의 충돌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윤하는 이번 시즌에서 '바빌론' 동아시아 지부를 총괄하는 책임자 쿠사나기 역으로 등장했다. 조직 전체를 움직이는 핵심 축인 만큼, 첫 등장부터 냉정한 판단력과 흔들림 없는 리더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쿠사나기의 존재감은 대사 한마디보다 분위기에서 먼저 드러난다. 영어로 자신을 소개하며 등장한 그는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조직의 수장다운 여유와 위압감을 동시에 보여준다. 정진만 제거에 실패한 용한(안길강 분)을 향해 부드러운 말투로 압박을 가하는 장면이나, 베일(조한선 분) 앞에서도 조금의 흔들림 없이 목적을 밝히는 모습은 인물의 절대적인 자신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정윤하는 영어와 일본어,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오가는 다국어 연기를 통해 글로벌 조직을 이끄는 쿠사나기의 설득력을 한층 높였다. 언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능숙한 연기뿐 아니라 절제된 표정과 낮게 깔린 목소리, 상대를 꿰뚫는 듯한 눈빛까지 더해지며 캐릭터의 차가운 카리스마를 완성했다.

    이처럼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공간 전체를 장악하는 연기는 작품 속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거대한 조직을 지휘하는 인물의 무게감을 과장 없이 표현하면서도, 앞으로 펼쳐질 진만과의 대립 구도에 대한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 극이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쿠사나기의 비중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조직 내부의 전략을 조율하는 동시에 대립의 흐름을 직접 움직이는 인물로 자리 잡으면서 단순한 악역을 넘어 시즌2 전체 서사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윤하 역시 이러한 변화 속에서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영화 '파묘', 영화 '하트맨',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 넷플릭스 시리즈 '엑스오, 키티(XO, Kitty)',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글로벌 빌런이라는 새로운 얼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인물의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기보다 절제된 심리 묘사와 섬세한 캐릭터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쿠사나기라는 인물만의 독특한 결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 정윤하는 "새로운 인물을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는 각오로 작품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 역시 쿠사나기가 시즌2에서 서사를 이끄는 중요한 축 가운데 하나인 만큼 정윤하의 안정적인 연기와 캐릭터 해석에 높은 신뢰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정윤하는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구축해온 배우"라며 "이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에서도 다국어 연기와 깊이 있는 심리 표현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쿠사나기의 활약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매주 수요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되며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진만과 '바빌론'의 전면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윤하가 연기하는 쿠사나기가 어떤 선택으로 극의 흐름을 뒤흔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사진 출처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