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 than a Lover' 글로벌 차트 1위 행진, 음악방송 정상韓 여성 솔로 최초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너로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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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BLACKPINK)의 제니(JENNIE)가 올여름 발표한 신곡 'Less than a Lover(레스 댄 어 러버)'의 글로벌 흥행을 발판 삼아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까지 접수하며 독보적인 글로벌 아티스트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음원 차트와 음악방송, 대형 페스티벌 무대를 연이어 장악한 제니는 올여름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적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무대였다. 제니는 메인 무대인 'Bud Light' 스테이지의 마지막 공연을 책임지는 클로징 헤드라이너로 등장해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롤라팔루자'는 매년 수십만 명의 관객이 찾는 북미 대표 음악 페스티벌로,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르는 상징적인 행사다. 제니는 찰리 XCX(Charli XCX), 로르드(Lorde), 올리비아 딘(Olivia Dean) 등과 함께 헤드라이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 처음으로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더욱 의미 있는 점은 공연 장소였다. 제니가 오른 'Bud Light' 스테이지는 더 큐어(The Cure), 콜드플레이(Coldplay), 더 위켄드(The Weeknd)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피날레를 장식했던 대표 무대다. 제니는 이 상징적인 공간에서 약 1시간 동안 약 18곡을 밴드 라이브로 선보이며 공연장을 압도했다.
공연은 최근 발표한 신곡 'Less than a Lover' 발매 이후 처음 선보이는 라이브 무대라는 점에서도 특별했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팬들의 떼창과 환호가 이어졌고, 신곡은 물론 기존 히트곡까지 새로운 편곡과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공연 막바지에는 아직 정식 발표되지 않은 또 다른 신곡까지 처음 공개하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예상치 못한 신곡 공개에 현장은 뜨거운 함성으로 뒤덮였고, 자연스럽게 차기 음악 활동을 향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이번 페스티벌 무대는 최근 신곡 흥행이 만들어낸 상승세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제니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Less than a Lover'는 공개 직후 글로벌 주요 음악 플랫폼을 빠르게 점령했다. 중국 3대 음원 플랫폼인 QQ뮤직, 넷이즈뮤직(NetEase Cloud Music), 쿠거우뮤직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고, 특히 QQ뮤직에서는 올해 발표된 여성 솔로 싱글 가운데 유일하게 골드 인증을 획득하며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
국내외 차트 성적도 두드러졌다. 멜론 'HOT100(30일)' 상위권에 안착한 것은 물론, 애플뮤직 '톱 송' 차트에서는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등 여러 국가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또한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는 필리핀,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을 포함한 27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해 발표된 K-팝 솔로곡 가운데 가장 많은 국가에서 정상에 오른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직후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올랐으며, 한국과 미국 유튜브 비디오 트렌딩에서도 동시에 정상에 오르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어갔다.
이 같은 글로벌 인기는 국내 음악방송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제니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별도의 출연 없이 'Less than a Lover'로 1위를 차지했다. 방송 활동 없이 음악방송 정상에 오른 것은 탄탄한 음원 성적과 대중적 관심을 동시에 입증한 결과라는 평가다.
음원은 벅스 실시간 차트와 애플뮤직 '오늘의 TOP 100: 대한민국' 정상에 올랐고, 유튜브 한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도 유지하며 플랫폼 전반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Less than a Lover'는 제니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작품이다. 여름을 떠올리며 작업한 이 곡은 연인도 친구도 아닌 애매한 관계 속 설렘과 여운을 'Less than a Lover'라는 표현으로 풀어낸 얼터너티브 팝(alternative pop) 장르다. 로파이(Lo-fi) 감성의 기타와 빈티지 전자 키보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여름밤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담아냈다.
제니는 곡 작업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연출 과정에도 깊이 참여하며 자신만의 감성과 미학을 적극 반영했다. 스페인에서 촬영된 영상은 청량한 여름 분위기와 영화 같은 영상미로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고, 각종 티저 콘텐츠 역시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제니가 단순히 가수로서의 역량을 넘어 음악과 비주얼, 공연까지 아우르는 아티스트로서의 색깔을 분명하게 보여준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으로 호흡하며 새로운 음악적 시도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를 성공적으로 마친 제니는 일본 '서머 소닉 2026(SUMMER SONIC 2026)' 등 세계적인 대형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도 잇달아 오르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여름 신곡 흥행과 공연 성과를 동시에 거머쥔 제니가 또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사진 출처 =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