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에 5-4 승리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송성문의 샌디에이고에 패배했다.ⓒ연합뉴스 제공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송성문의 샌디에이고에 패배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코리안 더비'가 펼쳐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나란히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두 선수의 희비는 갈렸다. 이정후는 개인으로 웃었고, 송성문은 팀으로 웃을 수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5번 타자 우익수로, 샌디에이고 송성문은 9번 타자 3루수로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개인 성적으로는 이정후가 웃었다. 이정후는 3타수 2안타에 몸에 맞는 공으로 3번 출루했다. 8회 초 시즌 25번째 2루타도 작렬했다. 시즌 33번째 '멀티히트'에 성공한 이정후는 3할 타율에 복귀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1이 됐다. 

    이정후는 타격에 멈추지 않고, 2회 초 안타로 출루한 뒤 바로 2루를 훔쳐 시즌 7번째 도루를 신고했다. 

    반면 송성문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삼진을 2개다 당했다. 송성문은 오랜만에 받은 선발 출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의 타율은 0.204에 그쳤다. 

    하지만 팀 성적으로는 송성문이 웃었다. 샌디에이고는 5-4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가 2회 말 4점을 먼저 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5로 뒤진 8회 초 라파엘 데베스의 솔로 홈런으로 1점 차 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58승 5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3연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는 47승 65패로 서부지구 4위를 벗어나지 못했다.